리더가 성과를 내려면, 어디서 인풋을 얻어야 할까?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제한된 시간 안에 리더로서 성과를 내기 위한 인풋 모으기 노하우 
  • 팀장 개인뿐 아니라 팀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리더의 3가지 인풋 소스 
  • 지속적인 아웃풋을 내기 위한 2가지 인풋 최적화 방법

저자 송현희

플랜비디자인 책임 컨설턴트, 샤론코치 > 프로필 더 보기

한정된 업무 시간에 비해 넘쳐나는 업무량을 떠안은 리더가 성과를 내기란 참 어렵다. 갑자기 신임 팀장이 되었거나 혹은 팀장 경력이 쌓인 연차라 하더라도 사소한 의사결정부터 구성원들을 동기부여하고, 팀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까지 모든 게 어렵고 서툴기만 하다.

 

리더라는 자리의 책임감과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물론 개인의 성과를 인정받아 팀장이 된 건 맞지만, 팀과 구성원들의 성과를 낸다는 건 팀장에게 또 다른 차원의 영역일 것이다. 이제 좀 적응이 되려 하면 세상은 늘 빠르게 변하기 마련이고, 새로운 변화 속에서 그 모든 방대한 양의 정보를 알 수 없으니, 리더 혼자서 방향을 결정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하지만 리더는 실적, 즉 '아웃풋'을 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불확실성의 시대에 양질의 아웃풋을 내려면, 리더는 어디에 에너지를 쏟아야 할까? 쉽게 말해,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좋을까?

 

그래서 이번 아티클은 자신뿐만 아니라 구성원과 조직까지 성과를 내게 만들어야 하는 리더를 위한 글이다.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훌륭한 성과를 낳을 수 있는지 소개해보려 한다. 

리더에게 '인풋'이란?

우선, 리더의 인풋부터 정의할 필요가 있다. 이는 개인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으며 크게 보면 다음과 같이 세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 리더 개인
  • 구성원(팀원) 
  • 팀 및 조직

조직에서 리더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과 관점으로 인풋을 살펴봐야 한다. 리더는 개인을 넘어 구성원과 팀의 성과까지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구성원과 팀 차원의 인풋, 더 나아가서는 조직 차원의 인풋도 매우 중요하다. 

 

리더는 팀으로 함께 성과내는 자리인 만큼, 인풋 또한 단순히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에 한정하기보다 다양한 사람을 통해 맥락을 읽고 적용할 수 있는 실전적인 인풋이 필요하다. 즉, 리더의 인풋은 '사람'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리더에게 필요한 3가지 인풋

내부와 외부 관점에서 리더에게는 필요한 인풋은 크게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 내부 관점에서 필요한 인풋
    1) 조직(팀)에 대한 인풋: 조직의 비전과 미션에 따라 조직 문화와 조직의 구조, 전략, 일하는 방식, 팀워크가 달라진다. 이는 곧 성과와 직결된다.
     
    2) 팀원에 대한 인풋: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풋이다. 리더는 구성원의 역량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직무에 대한 로드맵이나 커리어의 북극성을 찾아 줄 수 있다. 구성원을 동기부여하고 육성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성장과 성과는 역시나 조직의 성장, 성과로 연결된다.
     
  • 외부 관점에서 필요한 인풋
    3) 트렌드에 대한 인풋: 세대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트렌드, 산업군의 트렌드, 사회·경제·문화·기술의 트렌드 등 리더는 외부 환경의 변화를 빠르게 읽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전략도 세우고, 방향성도 제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수익 구조를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필요하다.
ⓒ플랜비디자인

그렇다면 이러한 인풋을 얻기 위하여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할까? 리더에게 진짜 필요한 양질의 인풋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당연히 개인이 기대하는 아웃풋에 따라 인풋의 영역이 달라지고, 선호에 따라 인풋 방법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여기서 포인트는 "그 인풋 방법이 효과적인가?"이다. 

 

인풋에 투자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한계점도 있지만, 인풋 자체에 대한 한계도 있기 때문이다. 본질적인 한계는 크게 두 가지다.

  • 첫째, 이론적인 인풋은 실무에 적용하기 어렵다.
  • 둘째, 인풋은 보편적이고 일반적이지만,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즉, 누구에게는 A라는 인풋이 A+라는 아웃풋을 만들어주지만, 누구에게는 아무런 아웃풋도 되지 못한다.

이러한 관점으로 리더의 아웃풋을 접근해 보면, 리더의 아웃풋을 위한 인풋은 매우 상대적이다. 다시 말해 모두에게 맞는 정답은 없기 때문에 고정된 결과가 아니라 나에게 적용 가능한 해답을 찾아나가고자 하는 것이 더 바른 방향일 것이다. 

리더가 인풋을 얻는 3가지 방법

그렇다면 이에 맞춰 지금부터는 효과적인 아웃풋을 내기 위한 인풋 접근법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자. 


1) 리더 자신을 통한 인풋

가장 첫 번째는 리더 개인의 인풋이다. 일단, 본인 스스로가 어떤 방법으로 인풋했을 때 결과물이 잘 나오는지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수많은 인풋을 얻었을 때 그 가운데서 중요한 걸 선별하고 나에게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 팀원들과 논의하면서 회의할 때
  • 팀원들과 직접 소통할 때
  • 팀으로 일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