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00개 서비스 브랜드 인스타 콘텐츠 뜯어보니

서비스 브랜드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운영 노하우

고객들과 친해지고 싶은 브랜드라면 다양한 소셜 미디어 중에서도 인스타그램을 가장 먼저 떠올릴 거예요. 예쁘게 찍은 제품 사진으로 계정을 구성하고, 멋진 이야기를 꺼내서 고객들과 소통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게이지먼트도 올라가겠죠?

그런데, 계정에 업로드할 만한 제품 사진이 없는 서비스 브랜드라면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까요? 재밌고 화려한 콘텐츠로 가득한 피드에 우리 브랜드의 자리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인스타그램은 2022년 1월 기준 DAU*가 평균 1086만여 명이나 되는 소셜 미디어입니다. 그 말은 우리 고객의 대다수가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테고, 좋은 콘텐츠로 고객들과의 관계를 만들어 간다면 콘텐츠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겠죠. 

* Daily Active User, 하루 동안 방문한 순수 사용자 수를 집계

* 관련 기사: 인스타그램 일사용자 수 네이버 밴드 압도…월 단위로도 근접 (연합뉴스, 2022.2.21)

그래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무형의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회사들이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샅샅이 뒤져서 찾은 300여 개의 계정 가운데, 22개의 계정을 레퍼런스 삼아 크게 4가지 케이스로 분류해 14개의 사례로 정리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면서 어떤 차별화 포인트가 있는지 알아볼게요.

* 브랜드 계정을 선정하는 기준은 혁신의숲의 스타트업 리스트와 indeed의 'Top 100 SaaS companies in 2022' 등을 참고했고, 다양한 시도에 열려 있는 스타트업,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중요한 SaaS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Case1: 브랜드 말고, '브랜드 속 사람' 이야기하기

여러분은 어떤 계정을 팔로우하고 계신가요? 일상 게시물을 올리는 친구들부터 예쁜 사진을 올리는 인플루언서들까지. 생각해 보면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보고 싶은 건 광고가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