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위기를 기회로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 팬데믹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여행 커뮤니티 '여미'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
- 여행이 멈춘 동안 여미가 실행한 3가지 프로젝트 비하인드
- 보유 채널 통합 월 1억 회 이상의 콘텐츠 노출에 성공하며 고객들을 사로잡은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저자 여미(여행에미치다)
여행자를 연결하고 더 많은 사람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
여미(여행에미치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SNS 채널을 기반으로 380만 구독자와 소통하며 온·오프라인 여행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미는 스스로를 '여행 채널', '여행 콘텐츠 회사'가 아닌 '여행 커뮤니티'로 정의하고 있어요. 여미의 시작과 초창기 성장에 페이스북 그룹이 정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여미가 어떤 여행을, 콘텐츠 제작을 주도하기보다는 여행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여행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연결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여미가 여행자들과 함께 성장하던 2020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힌 것은 물론이고, 여행 자체가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되어버린 것이죠.
여행 업계는 막대한 타격을 입었고, 여미 또한 그중 하나였습니다. 길어야 한두 달이면 잠잠해질 줄 알았던 바이러스는 더 널리 퍼졌습니다. 미뤄두었던 출장과 프로젝트는 연기를 거듭하다 결국엔 취소되었습니다. 이미 완성한 콘텐츠마저도 시기와 상황이 맞지 않아 발행을 포기해야 했어요. 2020년 3월에는 거리두기에 공식적으로 참여해 열흘간 콘텐츠를 업로드 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가장 잘하고, 제일 많이 했던 일인 여행을 떠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번 아티클은 여미가 여행에 관해 다룰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여행자들이 왜 여미를 좋아하는지, 커뮤니티로서 여행자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담은 글입니다. 그간의 고민을 바탕으로 시도했던 다양한 전략을 들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