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뷰티 트렌드의 마케팅 인사이트를 파헤치다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트렌드 최전선 뉴욕에서 유행의 명멸을 지켜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엘 킴벡의 글로벌 마케팅 인사이트
  • 팬데믹 불황을 이기고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패션·뷰티 기업들이 선택한 '프레시니스' 전략
  • 지금 글로벌 브랜드가 주목하는 강력한 마케팅 포인트 3가지

* 본 콘텐츠는 2021년 9월에 발간된 <프레시니스 코드>의 본문 내용을 퍼블리의 시선으로 발췌해 구성했습니다.

 

지금을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찾기가 더 힘든 시대지만, 아이러니하게 오늘도 사람들은 언제나처럼 새로운 것을 찾습니다. 

 

그런데 수년 사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여전히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것이 등장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예전 같지 않죠.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것의 등장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줄여야 한다는 데 더 큰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또, 개인이 지닌 천차만별의 의견들과 각양각색의 취향들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죠. 

 

시대의 흐름이 변하고 의식이 바뀌면서 새로운 것은 예전만큼 환대받지 못하고, 너무도 짧아진 상품 주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분위기도 없지 않습니다. 바야흐로 지금은 '새로움'이라는 개념이 과연 무엇인지 다시 정의해볼 때입니다.

 

더 이상 새롭기만 해서는 먹히지 않는 시대

세상의 변화는 언제나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화의 양상을 매 시즌 추적해왔는데요. 여전히 트렌드의 중심엔 '새로움'이 자리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대의 새로움은 이전 시대가 말하던 새로움과는 다릅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완전한 새로움이라기보다는 다음 세 가지 의미에 가깝습니다.

  • 새롭게 발견된(rediscovered)
  • 새롭게 해석된(reimagined)
  • 새롭게 정의된(re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