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즐기고 소통하고 싶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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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발행일: 2021.12.29]


퇴근 후 저녁을 먹으며 습관처럼 유튜브를 틀고 최애 먹방 채널을 시청한다. 중간 광고가 싫어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유료 광고 배너가 표시된다. 그런데 방송을 보고 있노라니 '이런 식의 광고가 꽤 효과가 있네'라는 생각이 든다. 저녁을 먹다 말고 나도 모르게 방송에 나온 메뉴를 배달 앱에서 찾고 있으니 말이다.

 

이처럼 콘텐츠 안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녹여낸 것을 '브랜디드 콘텐츠'(BDC)라고 한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즉 브랜드의 가치를 콘텐츠에 실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콘텐츠 마케팅은 고객이 회사에 수익이 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목표하에, 타깃 고객을 명확히 정의하여 그들을 유치하고 관여시킬 수 있도록 가치 있고 설득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배포하는 마케팅 및 영업 프로세스다.

- 조 풀리지(Joe Pulizzi), <에픽 콘텐츠 마케팅(Epic Content Marketing)>

콘텐츠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에게서 자발성과 상호작용을 이끌어 내는 것이며, 브랜디드 콘텐츠는 이를 위해 사용되는 도구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브랜드에서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을 지원하여 배포되는 '콘텐츠'로 텍스트, 음악, 영화, 방송, 공연, 게임, 웹툰 등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뒷광고'는 옛말, 당당하게 '앞광고'로 승부하는 시대

새삼 브랜디드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통적인 광고와 비교하면 그 이유가 분명해진다.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접근 방식에서 가장 두드러진 차이가 보이는데, 전통적인 광고가 '푸시(push) 방식'이라면 브랜디드 콘텐츠는 '풀(pull) 방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