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에도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브랜딩이 필요한 것은 알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팬을 만드는 브랜드 서클'을 알려드려요.
  • 브랜딩에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 당장 실행에 참고 할만한 실제 사례를 보여드려요.
  • 예비 창업자, 마케터들 모두 '팬을 확보하는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콘텐츠는 2021년 6월에 발간된 <팬을 만드는 마케팅>의 본문 내용을 발췌해 구성했습니다. 

 

저는 누구나 알 만한 글로벌 기업 출신의 마케터가 아닙니다. '와이씨 컬리지YC College'라는 성인 영어회화 전문학원과 '와이씨 컬리지 주니어YC College Junior'라는 초등학생 영어회화 전문학원, 닭볶음탕 전문점 '오쓰 식당'의 브랜딩을 맡고 있죠. 저희 회사가 책임지고 있는 브랜드들은 수천억의 매출을 올리는 곳은 아니지만,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과 듬직한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두 '팬이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팬을 만드는 마케팅>이라고 지은 이유는, 오래가는 브랜드가 되려면 우리만의 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팬을 만드는 마케팅'이란 어쩌면 제가 내린 브랜딩의 또 다른 정의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때는 많은 브랜드가 '차별화'라는 카드를 꺼내어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차별화를 이야기하면 새로울 것이 없지요. 브랜드는 '고객 중심'으로 방향을 바꾸었고, 정답인 듯 보였던 이것 역시 고객 중심만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을 얻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브랜드는 '고객 중심'에서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전략'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사람은 '고객'입니다. 하지만 자주 구매하는 사람들은 '단골'이라고 표현합니다. '팬'이라는 사람은 우리가 무엇을 팔아도 사주는 고객들을 일컫습니다. 이제 브랜드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팬'입니다." 

박종윤 대표,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 

우리만의 팬을 만들어야겠다고, 그만큼 좋은 브랜드가 되어야겠다고 결심은 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실 것입니다. 지금부터 우리만의 팬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앞으로 말씀드릴 내용은 이 책에서만 들을 수 있는 작은 회사의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브랜딩은 큰 회사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저희처럼 작은 회사도 언제든 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분들이 '브랜딩, 별것 아니네. 그냥 해보면 되는 거잖아'라고 느끼신다면, 제가 책을 쓴 목표는 다 이룬 셈입니다.

팬에게 우리 브랜드를 알리는 방법

어떤 이미지로 우리를 보여줄 것인가(브랜드 아이덴티티 비주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