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 없이 바쁘기만 하다면, '가짜 일'을 하고 있을 수 있다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진짜 임팩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없애야 할 '가짜 일' 구분법 6가지
  • 가짜 일을 없애고 목표 달성에 집중하는 노하우

저자 Mark

데이터 분석 컨설팅 회사 임원 출신. 브런치에서 직장 생활 관련 글 연재 중 > 프로필 더보기

시간을 허비하는 최악의 방법은 재미로 시간을 쓰는 것이 아니라 가짜 일을 하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 Y 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창업자 '폴 그레이엄(Paul Graham)'

우리는 가짜 일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미국 매리어트 경영대학원 브렌트 피터슨(Brent D. Peterson)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무 시간에서 가짜 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0%에 달한다. 그리고 그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과연 '가짜 일'이란 무엇일까? 브렌트 피터슨은 책 <가짜 일 vs 진짜 일>에서 가짜 일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가짜 일은 겉으로 보기엔 분명히 일이지만, 회사의 전략과 목표에 도움은커녕 오히려 방해가 되는 업무다.

하지만 가짜 일을 판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가짜 일도 일의 형태를 하고 있어서, 얼마든지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에게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가짜 일'이라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짜 일은 반드시 손을 봐야 한다. 회사와 직원 모두의 성장을 방해하고, 급기야는 둘 모두를 실패의 길로 인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직장인들이 가짜 일에 절반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쏟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가짜 일을 부지런히 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그리고 이 익숙함 속에서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이 시간이 쌓여 자신은 부지런한 직장인으로 하루를 보냈다는 착각 속에 살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