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은 없지만 마케팅은 하고 싶어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0원으로 시작해 업계 1위 서비스를 만든 저자의 실질적인 현업 노하우
- 우리에게 딱 맞는 잠재고객을 찾고,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방법
- 초기 브랜드라면 꼭 알아야 할 브랜딩 전략 4가지
- 리뷰 및 평판 관리로 신뢰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 만드는 노하우
※ [0원으로 시작하는 작은 회사 마케팅]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저자 Magic
마케팅 에이전시 킨다그로스 대표 >프로필 더보기
※ 지금 보시고 계신 콘텐츠는 '스킬업'의 영상 강의 <0원으로 시작하는 작은 회사 마케팅>의 내용을 발췌해 구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 에이전시 '킨다그로스(kindagrowth)'의 대표 매직이라고 합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마케팅을 막막하게 느끼시는 분들, 극초기 스타트업 마케터를 비롯해 적은 예산으로 사업을 성장시켜야 하는 분들을 위해 0원으로 시작하는 마케팅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 역시 이 글을 보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작은 스타트업에서 처음 마케팅을 시작했을 당시 돈도, 시간도, 사람도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케팅뿐 아니라 CS, 영업 등 영역에서 직접 부딪치며 노하우를 쌓아, 지금은 직원 수 40명, 3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와 함께하는 전문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에는 제가 그동안 경험했던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토대로, 현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독자의 몰임감을 높이기 위해 에듀 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freewheelin)의 서비스인 '매쓰플랫(mathFLAT)'의 사례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초기 브랜드 마케팅 노하우 1: 네이밍 및 잠재고객 찾기
1. 기억에 오래 남는 브랜드 네이밍 전략
때를 거슬러 올라가 잠시 2016년 여름으로 이동해볼게요. 수학학원을 운영 중인 대학 동기에게 직접 만든 앱 홍보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때 당시, 책정된 마케팅 비용도 없었을뿐더러 앱의 이름조차 없었는데요. 브랜드 네이밍이 급선무인 상황이었죠.
처음에는 제 동기인 대표이사가 '트라이시클'이라는 이름을 추천해줬었는데요. 그 단어를 처음 듣고 나서 다음 날, 도대체 제안했던 앱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잘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이름만 듣고서는 앱이 어떤 서비스인지 전혀 감도 잡히지 않았고요. 아무래도 약간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죠.
게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더니, 필리핀에서 유명한 교통수단 이름이 트라이시클(Tricycle)이더라고요. 정말 많은 포스팅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고요. '이렇게 이름을 지으면 나중에 우리가 홍보할 콘텐츠를 만들어서 노출시키더라도 금방 묻혀버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여러 고민 끝에 '매쓰플랫(mathFLAT)'이라는 이름을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매쓰플랫이 어떤 서비스인지부터 간략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매쓰플랫은 수학 학원이나 공부방 등 수학을 가르치는 여러 교육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학 문제은행 앱인데요. 매일 30만 개 이상의 누적 데이터를 모아 학습지와 교재를 제공하고, 오답 관리, 난이도 설정 등등 개별 맞춤 학습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2021년 8월 기준으로, 전국에 2700개 이상의 교육 기관에서 매쓰플랫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요. 업계에서 압도적인 1등을 차지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쓰플랫에서 처음 마케팅 일을 제안받은 2016년부터 2018년 1월까지, 약 1년 반 정도 마케팅뿐만 아니라 영업, 세일즈 조직을 총괄해 일했었고요. 학원 고객사 700여 곳을 모으고, 월 매출 2억 원 정도까지 달성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1) 브랜드 이미지와 목적이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이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브랜드 네이밍 이야기를 이어가 볼게요. 매쓰플랫이라는 이름을 지은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브랜드 이름을 들었을 때 수학임을 알 수 있는 매스(Math)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요.
두 번째로는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서비스 이름에서 태블릿 PC의 특성이 자연스럽게 연상됐으면 했어요. 태블릿 PC는 평평한 이미지잖아요. 그래서 매스(math)에 플랫(Flat)이라는 단어를 붙여 매쓰플랫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는데요.
또, 플랫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더 많은 이미지를 담을 수 있었어요. 당시 제 동기가 운영 중인 수학 학원의 슬로건에 'IT 기술을 이용해 평등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같은 문구가 있었는데요. 이 점이 인상 깊게 다가오더라고요.
2) 포털 사이트의 검색량이 적은 이름
네이밍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이 있습니다. 네이버나 구글 같은 포털에서 매쓰플랫을 검색했을 때, 당시에는 어떠한 콘텐츠도 뜨지 않았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전혀 사용하지 않는 단어였기 때문에, 마케팅하면서 브랜드 이름을 바로바로 노출을 시킬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저는 다가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