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초심자를 위한 SQL 공부법

데이터 보고 싶은데, 개발자한테 부탁하긴 눈치 보인다면

※ 지금 보시고 계신 콘텐츠는 뉴스레터 Thinker-Practitioner의 내용을 발췌해 구성했습니다.

업무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상황을 겪어 보셨을 거예요.

• 개발자나 분석가에게 데이터 추출을 요청할 때마다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설명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요청한 데이터를 받기까지 짧으면 몇 시간, 길면 며칠씩 기다려야 한다.
• 데이터만 있으면 금방 끝날 일이 점점 늦어진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업무 효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사용할 일이 많은 마케터나 기획자라면 SQL을 배워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스스로 데이터를 추출할 줄만 알아도 업무가 훨씬 빨라집니다. 업무 요청하고, 설명하고, 응답받느라 날린 시간을 아낄 수 있으니까요. 또 대부분의 회사는 SQL 기반의 데이터베이스에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한번 배워두면 어디서든 써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초심자가 SQL을 어떻게 배우면 좋을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SQL을 처음 접해본 분들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하면 효과적인지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들어가기 전에: 혼란을 줄이기 위한 안내사항

1) SQL을 정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SQL을 처음 접하면 막막함 그 자체입니다. 오히려 검색하면 할수록 머릿속만 복잡해질 거예요. 사실 SQL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커다란 체계이고, 그중 데이터 분석을 위해 알아야 하는 지식은 극히 일부입니다.

따라서 SQL의 모든 것을 알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도리어 어마어마한 정보의 양에 압도되어 방향을 잃고 맙니다. 프로그래밍을 공부해 본 적이 없다면 더더욱 헤매기 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