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회사 생활이 맞는 사람이 있긴 할까?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립니다.

  • '회사 생활 정말 안 맞는 것 같다', '난 프리랜서를 해야 하나?' 이런 생각, 해본 적 있나요? 일보다 '회사'라는 조직과 '사람'이 더 괴롭고 힘든 분들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 회사에서 욕 먹는 게 두려울 때, 열심히 하는데 회사에서 알아주지 않을 때, 스타일이 너무 다른 동료랑 일할 때, '또라이' 때문에 미칠 것 같을 때... 슬기롭고 현명한 대처법을 모두 알려드릴게요.
  • 총 경력 82년의 선배들! 다양한 직급과 연차의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 생활' 팀이 알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따뜻한 조언을 담았습니다.

- 본 콘텐츠는 2021년 9월에 발간된 <회사에서 나만 그래?>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이 글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일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조직 생활에서 오는 크고 작은 갈등으로 고민하시는 분
  • 커리어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선배가 없어서 막막하고 답답하신 분
  • 회사에서 마주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갔던 경험자들의 조언이 필요하신 분

일하면서 생기는 갈등이 너무 두려워서 피하고만 싶어요

일잘러가 되고 싶다면 욕먹는 것쯤이야_ 박사원

사면초가가 따로 없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한 첫 회사에서는 매일 등줄기에 땀이 마를 일이 없었다. 제조업 회사의 해외영업팀이었는데, 깐깐하기로 소문난 초대형 고객을 담당하고 있어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에 부장, 과장, 대리 모두 여유가 없었다.

 

사원 0년 차였던 나는 모르는 것투성이라, 용기를 내어 과장님께 쭈뼛쭈뼛 들고 가면, "박사원, 이따가"라는 대답에 입도 뻥끗 못 하고 슬금슬금 자리로 돌아오기 일쑤였다. 몰라서 못 하고, 질문도 못 하고, 애꿎은 문서창만 자꾸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