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프레젠테이션은 생방송이다

💡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

  • PPT 영상 파일 오류, 포인터 고장, 슬라이드 쇼 오작동 등으로 발표 도중 난처한 상황을 본 적 있다면 주목! 그 불운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발표 준비 노하우
  • 10분도 길다! 내일 PT를 앞두고 그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발표 전 체크리스트
  • 오~ 청중의 감탄을 이끌어내고 나를 프로페셔널하게 만들어주는 발표 도중에 활용할 수 있는 꿀팁

저자 한소하

사이드잡스 대표. 직장인을 위한 파워포인트 활용법, 프레젠테이션 노하우를 나눕니다. >프로필 더보기

 

[기회를 잡는 프레젠테이션의 디테일]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직장인에게 프레젠테이션은 기회이자 위기입니다. 비즈니스에서 이뤄지는 대개의 프레젠테이션은 중대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끈 프레젠터는 성과를 인정받으며 두고두고 능력자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온전히 주목받기에 해당 프로젝트 성공의 일등공신이 됩니다.

©한소하

직무에 따라 다르지만, 막상 직장인이 되면 프레젠테이션 할 일이 의외로 드뭅니다. 게다가 무대에 서는 프레젠터는 보통 한 명이니 중요한 임무가 나의 몫이 될 확률은 높지 않죠. 그렇게 이따금 맡게 되는 프레젠테이션은 말 그대로 '기회'입니다. 단,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한다면 말이죠.

 

프레젠터 역할을 맡게 되면 많은 이들이 '왜 하필 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회는커녕 일생일대의 위기처럼 느껴집니다.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습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인데, 프레젠테이션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부담감이 엄청납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마음 단단히 먹고 열심히 준비해보는 수밖에.

 

며칠 밤을 새워 자료를 조사하고 PPT 슬라이드를 만듭니다. 원고를 쓰고 수십 번 읽어보며 공든 탑을 쌓듯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야속하게도,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속담과 달리 공들인 프레젠테이션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그것도 아주 사소한 실수 하나로 인해서요.

 

의외로 프레젠테이션이 망하는 건 천재지변 같은 큰 사건 때문이 아닙니다. 설령, 그런 일이 일어나도 천재지변은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하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불운입니다. 하지만 작은 실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나만의 불운입니다.

 

작은 실수나 오류는 생각보다 꽤 자주 일어납니다. 충분히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은 생방송과 같습니다. 일이 벌어지고 나면 수습하기에 늦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준비했더라도 본무대를 망치면 그저 '실패한 프레젠테이션'으로 남습니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어차피 하는 프레젠테이션, 나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실수의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최고의 무대를 준비해봅시다. 

©한소하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세 가지 이슈

프레젠테이션 전에는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이 있습니다. 나비처럼 우아하게 발표를 이어가다, 벌처럼 핵심을 톡 쏘는 메시지와 재치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는요.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의 공든 탑은 파도 앞의 모래성처럼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자신감이 아닌 죄책감이 머릿속을 채웁니다. 프레젠터를 맡은 수고에 대해 생색을 내도 모자랄 판에 죄인처럼 고개 숙여야 한다면 얼마나 속이 쓰릴까요?

 

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면 미리 발생할 수 있는 이슈들을 확인해 대응 방안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프레젠테이션 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이슈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PPT 오류

파일에 오류가 생겨 열리지 않거나, 폰트 등이 깨져 디자인이 엉망이 되는 경우입니다. PPT에 삽입한 영상이나 음악 등의 미디어가 작동하지 않는 일도 흔합니다. 급히 파일을 수정해야 하는데 PPT 제작에 사용한 폰트가 현장 PC에 설치되어 있지 않아 편집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2) 기자재와 현장 환경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