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상세페이지 속 사진 만드는 법
저자 최홍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콘텐츠 디렉터입니다. 고객보다 신제품을 먼저 만나, 첫인상을 결정할 펀딩 프로젝트를 디렉팅 합니다. 그렇게 1000개가 넘는 펀딩을 오픈했습니다. 혹시 와디즈 펀딩을 해보셨나요? 어쩌면 제가 카피를 쓰거나 편집했었을지도 모릅니다.
※ [와디즈 에디터의 팔리는 상세 페이지 노하우]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 본 콘텐츠는 '꼭 들어가야 하는 제품 사진은? 팔리는 상세페이지 이미지 가이드'에서 이어집니다.
혹시 제가 "지금부터가 진짜로 팔리는 상세페이지 속 사진 만드는 법입니다."라고 하면 화내실 건가요? 우리 실무자들이 궁극적으로 완성해야 하는 결과물은 상세페이지입니다. 지난 아티클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사진 촬영 준비를 했어도 사진들이 '팔릴 만하게 보이지 않으면' 모든 게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습니다.
촬영 전에 내가 필요한 사진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한다면 헛수고할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사는 게 내 마음처럼 될 수는 없지만, 촬영 당일에는 실무자 선에서 챙길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챙겨 봅시다. 촬영 후에는 망한 사진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려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도루묵이 될 확률을 조금 더 낮추실 수 있을 거예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촬영 당일을 촬영장 가는 길과 촬영장에 도착한 후로 나눠 실무자 선에서 챙겨야 하는 내용을 먼저 살펴보려 합니다. 이어서 누구나 쓸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 툴,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상세페이지에 필요한 사진 편집과 디자인 이미지를 제작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 열심히 상세페이지 글을 썼지만, 망한 사진 한 장 때문에 상세페이지 퀄리티가 안 나오는 것 같은 에디터
- 사진 레퍼런스를 잘 정리해 넘겼는데, 살릴 수 있는 사진보다 버려야 할 사진을 더 많이 찍어온 외주사나 촬영팀에게 배신감을 느껴본 디자이너
- 이렇게 구린 사진으로는 광고를 돌려도 효율이 안 날게 뻔히 보이니 차라리 내가 약간만 편집해서 쓰면 어떨까 싶은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