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면접에서의 마지막 질문
이 글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면접에서 "궁금한 거 없나요?"라는 질문의 베스트 답을 알고 싶은 취준생
- 면접 결과를 합격으로 만들 마지막 한마디를 알고 싶은 사람
저자 이준
카카오 플랫폼 기획자. 일은 대화의 연속이고 대화의 품질이 일의 품질을 좌우한다고 믿는 기획자입니다. 사업으로 IT에 첫 발을 들여놓은 후 다양한 규모의 조직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해왔고,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 관심이 많아 스스로에게 실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서로를 알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커피를 마시든 산책을 하든 무슨 핑계로라도 자주 만나야 해요. 이 시간을 풍요롭게 채워주고 서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건 단연 대화입니다.
그런데 면접은 너무 짧습니다. 대화라기엔 일방적인 면이 있고요. 쏟아지는 질문에 기억도 나지 않는 답을 하다 보면 "혹시 궁금한 것 있으신가요?"라며 겨우 지원자가 질문할 수 있는 차례가 돌아옵니다. 면접이 끝나간다는 신호이기도 하죠.
그마저도 시간이 여유롭지 않으니 한두 개를 겨우 물어볼 수 있을 뿐입니다. 자, 이제 어떤 질문을 해볼까요? 업무? 팀 분위기? 뉴스에서 본 회사 소식? 이 타이밍에서의 질문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화의 표본이 적기에 질문 하나가 성급한 판단을 부추길 수 있거든요.
정말로 궁금한 것들은 합격 후에도 얼마든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기대와 다르면 그때 입사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고요. 그러니 면접에서는 일단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이 기회를 사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