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이 필요한데... 또 적금을 깨야 하나?

[웹툰] 스크루지 선배의 부자습관5: 적금 깨지 않고 여행 가는 방법은?

스크루지

저자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href="https://publy.co/series/41?fr=chapter-text">[스크루지 선배의 부자습관]</a>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figure class="image"><img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1/08/14/1628932587_Dffgkxisvyr17By1t7khbS4jMZ4Z3G4aZKF5piAx.jpeg"></figure><figure class="image"><img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1/08/14/1628932591_wKvSLrQ3gutmNjD4HYZwdQf4vOBEBEjTnmgwa4TU.jpeg"></figure><figure class="image"><img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1/08/14/1628932595_imkld72abNdjHHS1g6IaejKA9EwIYl4p73G33gVk.jpeg"></figure><q><figure class="image editorial-image-interviewee"><img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1/06/11/1623389114_lYegm6F5vlvwOU34srrhJ5TSuVO7i8G6vKyzEisy.png"></figure>저자 스크루지<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href="https://publy.co/profile/248180">&gt; 프로필 더 보기</a>20대 때 대학 등록금을 걱정하던 제가 현재는 15억의 순자산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사회초년생부터 어떤 식으로 재테크를 공부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직접 실천해 온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href="https://comic.naver.com/bestChallenge/list.nhn?titleId=743367">&lt;재테크는 스크루지&gt;</a> 블로그/유튜브/네이버웹툰 등의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구독자분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재테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q>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재테크 선배 스크루지입니다!&nbsp;앞의 웹툰을 잘 보셨나요? 아마 많은 사회초년생분들이 제로, 토심이 같은 경험이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고 나서 저런 상황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체계적으로 월급을 관리하고 내가 매일 매일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고 저 나름의 통장 쪼개기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습니다.&nbsp;<h3>1. 통장 쪼개기는 왜 하는 걸까?</h3>통장 쪼개기는 말 그대로 여러 개의 통장을 나눠 각각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아무 기준 없이 통장만 여러 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맞게 분류하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그런데 통장이 많아지면 더 관리하기가 어려워질 것 같은데, 굳이 이것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nbsp;예를 들어, 옷장의 옷을 정리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하나의 서랍에 속옷, 티셔츠, 바지, 양말들이 뒤섞여 있다면 나중에 옷을 꺼내 입을 때 한번에 찾을 수 있을까요? 아마 쉽지 않을 거예요. 서랍별로 분류가 잘 되어 있어야 내가 원하는 아이템을 쉽게 찾을 수 있겠죠. 서랍이 여러 개 있고 각각 용도에 맞게 분류가 잘 되어 있으면 관리하기 편하듯, 돈 관리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nbsp;저는 통장 쪼개기를 실천한 지 13년 차가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편합니다. 매월 10일엔 가스비, 15일엔 통신비, 20일엔 정수기 요금 등 언제 '어떤 돈'이 '얼만큼' 지출되는지 하나하나 기억할 필요가 없습니다.&nbsp;그 덕분에 수도요금이 빠져나가는 날인데 잔액이 모자라 연체되거나, 여행을 가야 하는데 미리 마련해 둔 돈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정기적금을 깨야 하는 상황들을 피할 수 있는 거죠. 제가 쪼개어 둔 통장들 속에 필요한 돈을 '이미' 채워두었기 때문에 마음 편히 통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figure class="image"><img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2/12/30/1672386824_rdo4Ml1EY1jRCBi7qg6K4Bhqzb8Kcn4FblsSkPQM.png"></figure>&nbsp;<h3>2. 통장 쪼개기 기본시스템 소개</h3>이제부터 통장 쪼개기 하는 법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통장들이 있겠지만, 사회초년생들에게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템플릿을 작성해보았습니다.<figure class="image"><img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2/12/30/1672386833_uRuEBZ2I2IZqR8xdGHxb3lX0eGRng8YRgYFwkJSH.jpeg"></figure>1) 월급통장직장인들이 월급을 받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통장이죠! 하지만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이 통장 하나에서 모든 지출을 관리하다 보니 돈이 섞여서&nbsp;언제, 어디로, 얼마가 빠져나가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이제부터 이 통장은 월급날 여러 계좌로 돈이 지나가는 통로 역할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nbsp;2)용돈 통장직장인들이 한 달 동안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용돈 통장을 분리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체크카드를 연계시켜 놓고, 교통비/식비/데이트비/쇼핑 등 오로지 나를 위해 사용하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혼한 부부의 경우라면 각자 용돈 계좌를 따로 분리해야 지출이 섞이지 않게 됩니다.&nbsp;3)생활비 통장생활비 통장은 결혼한 부부의 경우에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지출은 용돈, 공동 지출은 생활비로 구분하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마트에서 같이 먹을 저녁거리를 산다면 생활비 통장에서, 각자 출퇴근하면서 사용하는 식비/교통비 등은 각자의 용돈 계좌에서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nbsp;4) 공과금 통장공과금의 종류는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도, 전기, 가스, 아파트 관리비가 있을 것이고, 그 밖에 통신비, 인터넷, 정수기/비데 렌트 등도 공과금 통장에서 같이 관리되면 편리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여름과 겨울에는 각각 전기세(에어컨)와 가스비(난방)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봄과 가을에 좀 더 넉넉히 공과금 통장에 돈을 넣어두면 여름과 겨울에 일시적으로 많이 지출되는 공과금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nbsp;5) 비상금 통장정기적인 지출이 아닌 일시적으로 나가는 지출을 커버하는 데 사용되는 필수 통장입니다. 결혼식이 많은 봄과 가을에는 경조사 비용이 많이 필요하겠죠? 이것을 커버하기 위해서 비상금 통장에서 자금을 킵해두면 좋습니다. 그 밖에 명절과 부모님 생신 때 드릴 용돈이나 자동차보험금, 세금, 수리비용 등도 이 통장에서 쓰면 나의 월 지출 계획을 깨지 않고도 대응이 가능합니다.&nbsp;위와 같이 통장을 쪼긴 뒤에는 각 통장에 맞게 돈을 넣어둬야겠죠. 용돈/생활비/공과금 통장에는 1달치 사용할 금액을 이체시키면 되고, 비상금 통장은 저 같은 경우 1년치를 매년 1월1일에 이체시켜 놓고 경조사나 비정기 지출이 있을 때 이 통장에서 꺼내 쓰고 있습니다. 1년치 비상금이 어느 정도가 필요할지 가늠이 잘 안 되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 2인 가구 기준으로 약 500만 원 정도를 넣어두면 충분히 쓰고 남으실 겁니다!&nbsp;<h3>3. 스크루지의 실제 통장 쪼개기 실천내역 공유</h3><figure class="image"><img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2/12/30/1672386838_SwV6mhRl5E54bZdPBtJ4OzsW3YQtee9huGBFGZIz.jpeg"></figure>저는 실제로 위와 같이 통장을 17개로 쪼갰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했던 것은 아니고, 살면서 필요에 따라 통장을 만들다 보니 이렇게 늘어났네요. (파랑색은 지출, 빨강색은 저축/투자를 의미합니다. 주식계좌의 경우 여러 개가 있는데 편의상 1개로 세었습니다.)&nbsp;아까 말씀드렸던 기본 통장 구조 외 특별한 것은 여행통장과 가족품앗이 통장입니다.&nbsp;여행통장여행을 갈 때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가죠? 특히나 해외여행의 경우 2인 기준으로 보통 200~500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여행통장을 만들기 전에는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적금을 해지하거나 해당 월에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더라고요.&nbsp;그래서 저희 부부는 여행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월마다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1달에 20만 원씩 모으면 1년에 240만 원이 쌓이고 2년 정도 모으면 해외여행을 비용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게 되죠!&nbsp;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져서 이 통장에 모인 돈은 자기계발이나 문화생활 비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다니는 분들은 여행통장을 하나 만들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nbsp;가족품앗이 통장가족품앗이 통장은 양가 부모님들을 위해 형제자매들과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모으고 있는 통장입니다. 가족모임이나 생일 때 근사한 곳에서 식사를 하는 데 쓰고 있고, 당장 큰 금액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부 금액을 주식투자에 사용해 돈을 불려 놓고 있는 중입니다. 투자수익금이 늘어나면 가족여행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니까요 :)&nbsp;<h3>4. 통장 쪼개기 실천을 위한 Tip</h3>통장 쪼개기가 왜 효율적인지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이 글을 보고 이제 통장 쪼개기를 본격적으로 실천을 해야겠다고 결심하신 분들을 위해 Tip을 드리려고 합니다.&nbsp;1) 처음에는 5개 정도로 관리하자!처음부터 저처럼 10개 이상으로 통장을 쪼개는 분들이 많은데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 보면 금방 지치고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일단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5개 정도로만 관리하고 이 시스템이 익숙해지면 필요에 따라 하나씩 차근차근 늘려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nbsp;2) 통장 개수 제한이 없는 카카오뱅크를 이용하자!은행에서 통장을 여러 개 만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대포통장으로 사용될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금융사들은 개수 제한이 있지만, 카카오뱅크는 영업일 기준 20일마다 계좌를 계속 늘려나갈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통장 개수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nbsp;3) 고정금액은 자동이체, 변동금액은 수동이체로 설정해놓자!목적에 맞게 통장을 쪼갰다면, 이제 월급날 각각의 통장으로 돈이 이체되어야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 금액 변동이 없는 돈은 자동이체로 설정해두었고, 매달 조금씩 이체금액이 변동되는 것들은 수동으로 이체를 하고 있습니다.&nbsp;예를 들어 가족품앗이 통장은 매달 10만 원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이체를 해놓고, 여행통장은 모든 통장으로 이체하고 남는 돈을 이체하기 때문에 수동이체를 하고 있어요.&nbsp;오늘은 통장 쪼개기에 대해서 저의 노하우를 공유드렸는데요. 처음에는 조금 귀찮을 수 있겠지만 점차 손이 덜 가게 되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재테크를 잘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현재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도 맨 처음부터 이런 단계를 밟아 나갔기 때문에 지금의 부를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소한 실천이라도 게을리하면 안 되겠죠?&nbsp;다음 시간에도 재테크 노하우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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