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틱스가 이토록 인기 있는 이유는 다른 툴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다섯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페이지뷰가 1000만 미만일 경우)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연령·성별 등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
다른 툴에 비해 비교적 사용 방법이 쉽고 간단하다.
보고 싶은 데이터를 자유롭게 설정하여 확인할 수 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다른 소프트웨어(구글 태그매니저, 옵티마이즈 등)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저는 아주 큰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제가 소속된 그로스해킹 파트너 'LABBIT'은 고객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찾아주는 회사입니다. 자연스럽게 수백 개 고객사의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를 접할 좋은 기회가 있죠. 구글 애널리틱스의 사용률을 보다가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의 인기도가 높긴 하지만 이를 실제로 활용하는 고객은 얼마나 될까 싶어,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구글 애널리틱스를 업무에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계치로 표현한 그래프입니다.* 모수 자체가 적긴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가 트렌드라서 설치는 했으나, 활용은 하지 않고 있다"로 대답한 사람이 무려 58%, "업체에서 설치해주었으나, 활용하지 않고 있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약 20%로 집계됐기 때문이죠.
* 해당 설문조사는 LABBIT의 고객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즉, 구글 애널리틱스를 웹사이트에 설치하고 나서 따로 활용하지 않는 브랜드가 무려 80%에 육박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있어 구글 애널리틱스를 충분히 활용하고 계신가요?
이러한 상황이 일어난 본질적인 이유는 '데이터의 적재'만을 우선시하고, '데이터의 활용'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