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산업에서 일하고 싶으시다구요?

 

Editor's comment

취업할 시기가 다가오면 많은 이들이 한 번쯤 엔터업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죠. 우리 일상에서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어쩌면 우리에게 의식주만큼 밀접한 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원서를 넣어볼까 싶어 자소서를 쓰기 시작하면 막상 업계에 대해서는 쓸 말이 없습니다. 좋아하는 마음과 실제로 잘 아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는 첫 번째 순간이지요.

 

산업과 주요 기업의 동향을 분석하라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조사해야 할지 모르겠고, 인터넷을 찾아봐도 홍보성 기사만 가득해서 답답했다면 여기를 주목해주세요! 여러분을 위해 퍼블리가 대신 현직자에게 물었습니다. 살아있는 진짜 업계 동향 이야기로 자소서에서도, 면접에서도 면접관이 끄덕거릴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이 아티클은 저자의 요청으로 익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엔터업계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A에서 6년째 콘텐츠 제작 PD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0개 정도의 대형 콘텐츠를 만들었고, 오랜 제작 기간이 필요한 콘텐츠들을 만들며 콘텐츠 초기 기획, 제작, 사후 관리 등에 필요한 말단부터 상위까지의 모든 업무를 두루 거쳤습니다.

 

연출 방향에 대해서 출연 아티스트의 소속사와 커뮤니케이션하거나, 프로덕션으로부터 제작 노하우와 인력을 공급받는 등 PD로서 몸담고 있는 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엔터 업체와도 긴밀하게 협업했습니다.

산업 분석 1: 기획사와 유통사의 경계

엔터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이 업은 '일상의 지루함을 덜어내는 일'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의식주처럼 우리 삶을 유지하는 데에 필수불가결하지는 않지만, 오락과 즐거움을 담당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종류의 일이 이 산업에 해당합니다. 좀 더 실용적인 관점에서, 현업에서는 이 일을 하는 주체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1. 아티스트 기획사

2. 콘텐츠 제작 유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