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퇴직금 관리, 지금 시작해도 늦다!] 시리즈의 콘텐츠 입니다 ※

 이 글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갑자기 이직하게 되어 IRP 통장에 퇴직급여는 받긴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
  • 그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꺼낼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
  • 업무가 너무 바쁘고, 재테크 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 퇴직연금 운용을 못 하고 있는 분

이전 아티클*에서 정리했지만, 퇴직금은 근로자의 소득이 끝난 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회사와 정부가 제도적으로 지급하는 돈입니다. 말 그대로 퇴직금은 더는 '소득이 없는 시점'에 필요한 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퇴직금을 받는 시점은 보통 언제인가요? 회사를 그만둘 때죠. '퇴직=은퇴'라는 공식이 성립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퇴사 후에도 은퇴까지 한참의 시간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후까지 이 목돈을 쓰지 않고 유지하기도 힘들고요.

 

똑같이 퇴직급여 3000만 원을 받은 퇴직자 4명의 10년 후 지금 계좌를 살펴볼까요? 당시 받은 돈은 똑같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수령하는 돈은 차이가 큽니다.

퇴직금 관리 방법에 따른 10년 후 차이 ©채효원

이번 아티클에서는 왜 이런 차이가 벌어지는지 알아보고, 나에게 유리한 퇴직급여 관리 방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운용관리 방법'도 짚어드리겠습니다.

저자 채효원

다양한 금융회사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일반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해선 금융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조언이 필요하다는 믿음 아래, 비긴베스트에서 컨설팅과 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퇴직급여는 IRP 계좌로 받아야 합니다. 받은 이후 계좌를 해지해서 일시금으로 사용하든, 쭉 계좌에 보관했다가 나중에 연금으로 나눠 받든, IRP 계좌가 있어야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