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어요
Curator's Comment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에 들어서고 나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하다'라는 말이 무책임하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우리에게는 벌어 먹여야 할 '내'가 있으니까요. 생계와 행복, 워크와 라이프를 모두 잡고 싶다면 그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현기증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15년 이상 취업 상담사로 일한 저자가 적성을 찾아드립니다. 남들과 반대로 걸을지라도 자신있게 '내-일'을 찾아나가는 법을 얻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9월에 발간된 <내게 맞는 일을 하고 싶어>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못 찾았어요. 어쩌죠?
학생들이 상담실에 와서 자주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꼭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야 할까요? 과연 좋아하는 일을 찾기만 하면 순탄하게 진입할 수 있을까요?
흥미의 유형은 크게 6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현장형(현실형)
- 탐구형
- 예술형
- 사회형
- 진취형
- 관습형
각 유형의 사람 수와 흥미 유형을 요구하는 일자리 수가 비슷해야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유형에 따른 분포는 균등하지 않아요.
지난 10년간 수백 명의 대학생을 만나 실시한 흥미검사 결과에 의하면 '탐구형'이 다른 유형에 비해 매우 드물게 나왔습니다. 탐구형은 관찰과 사고를 즐기며 신중한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