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입니다. 학교 수업, 조별 과제, 봉사 활동, 인턴 등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수많은 경험을 매력적으로 조합하여 회사에서 원하는 이야기로 만드는 것이 곧 자소서이기 때문이지요.
취준생은 한 시즌에만 많게는 50개 회사에 지원하며, 하루 3~4개의 자소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때문에 자소서의 문항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일정 소화에 어려움이 없지요. 따라서 취업준비(이하 취준)의 시작은 곧 '경험 정리'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경험 정리란 서랍 만들기와 같습니다. 1층은 문구, 2층은 전자기기… 상황별로 필요한 물품을 꺼내 쓰기 위해 서랍을 정리하는 것처럼 경험 또한 회사별, 직무별로 필요할 때마다 빠르고 손쉽게 꺼내 쓰려면 잘 정리해둬야겠죠.
이번 아티클에서는 노션(Notion)을 활용해 경험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실제 저의 워크스페이스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문서·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노션'은 '올인원 워크스페이스(All-in-one workspace)'라는 메인 카피에 걸맞게 무궁무진한 활용성을 자랑합니다. ⓒ김혜준
경험을 정리하는 데 있어 노션은 워드나 엑셀보다 훨씬 탁월한 툴입니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