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만든 콘텐츠가 10만 명에게 바이럴 됐다고?

이 글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뻔한 브랜드 콘텐츠 말고 MZ세대가 자발적으로 퍼 나르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기획자 또는 마케터, 실무자
  • 내 아이디어를 돈 안 들이고, 별도의 개발 작업 없이 빠르게 결과물로 만들어 보고 싶은 분
  • 무려 10만 명이 참여한 퍼블리 바이럴 콘텐츠 '당신의 회사용 부캐는 무엇인가요?'의 제작 비하인드가 궁금한 분

저자 김유진

퍼블리에 몸담고 있는 ENTP 디자인 일꾼입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의 경험과 요즘 트렌드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새로운 공간 경험과 이 세상 귀여운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2020년 11월, 나는
MBTI의 대중성을 이용해
'일하는 사람을 위한 MBTI 테스트:
당신의 '회사용 부캐'는 무엇인가요?'를 제작했다.

 

광고를 돌리지도 않았는데
수많은 분들이 인스타그램 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톡 등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주변 지인들이 나에게 해당 링크를 공유하며
'이것 한 번 해봐'라고 말할 정도였다.


발행 5일째에 테스트 답변이 1만 개를 돌파했고,
답변 개수 한도를 타입폼(Typeform)의 최대치인
10만 개로 업그레이드해야 했다.

 

공개 후 13일째인 12월 9일에는
10만 명이 답변을 완료했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콘텐츠의 바이럴 효과 덕분에
'퍼블리'의 네이버 검색 추이가
급상승하기 시작했고,
퍼블리 서비스 론칭 후 4년 만에
네이버 검색 추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6년 12월 1일~2020년 12월 1일까지, 지난 4년간 네이버 '퍼블리' 검색 추이 ⓒ김유진

테스트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다 보니,
최근에는 '헬로우봇'의 협업 제안
팟캐스트 '듣똑라'의 취재 요청까지 받았다.*

* 듣똑라 '요즘 인스타그램 스토리 싹- 다 정복한 그것' (퍼블리 관련 내용은 6분 17초부터)

이런 바이럴 콘텐츠는 개발 외주 줘야 하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