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유저도 일부러 찾아보는 광고
저자 김선국
네이버웹툰 브랜드 마케팅팀 팀장
종합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를 시작으로, 지금은 네이버웹툰 산하 브랜드의 마케팅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며 마케터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쓰는데 광고를 찾아보게 만드네'
'광고 찍으랬지 영화 찍고 있냐'
'와 나 광고 클릭한 거 처음이야'
네이버 시리즈의 '인생작을 만나다' 광고 영상에 달린 댓글입니다. 아마 여러분도 흑백 화면으로 시작해 배우들의 대사만으로 30초를 꽉 채우는 이 광고를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 광고 영상은 2020년 12월 기준 단독 266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광고의 소재가 된 웹소설 <하렘의 남자들>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70만 회에서 2300만 회로 9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정성적으로도 정량적으로도 히트한 광고 캠페인인데요. 이번 아티클에선 '인생작을 만나다' 광고 캠페인을 담당한 김선국 님에게 광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기획 의도? 웹소설의 '스토리 파워'를 보여주자!
안녕하세요 선국 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현재하고 계신 업무와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해오셨는지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네이버웹툰'이라는 회사에서 브랜드 마케팅팀의 팀장(사내 직함 Lead)을 맡고 있고요, 주로 네이버 웹툰·시리즈·시리즈ON과 같은 사내 서비스 브랜드의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첫 커리어는 종합 광고대행사의 카피라이터로 시작했는데요. 대리일 때 네이버 본사의 마케터로 이직해서 2년 정도 일했고, 다시 광고대행사로 돌아가서 차장 말년까지 카피라이터로 근무했습니다. 그러다 2018년 말, 네이버웹툰으로 재입사했고 지금까지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카피라이터로 8년, 마케터로 5년, 총 13년 정도 일한 셈인데요. 결국 광고도 마케팅 하위에 있는 분야인지라 계속 마케팅 업계에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오늘 이야기할 네이버 시리즈의 <인생작을 만나다> 캠페인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