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의 이해 - 설치해서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

Editor's Comment

본 콘텐츠는 2020년 7월에 발간된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앱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고, 웹과 앱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앱이 뭘까요? 앱은 설치해서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던 윈도우에서는 이를 '응용 프로그램(Application Software)'이라 불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앱',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말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데스크톱에 설치하는 프로그램은 '응용 프로그램'이라고 부르고,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프로그램은 '앱' 혹은 '어플' 혹은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부르는 명칭은 다르지만 모두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는 '앱'입니다. 따라서 운영체제 위에 올라가는 프로그램, 설치해야 하는 프로그램, 응용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 어플, 앱, 모두 같은 그룹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지금부터는 통칭해서 '앱'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모바일에는 '앱 마켓'이 있습니다. 앱을 올려놓고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죠. iOS에서는 '앱스토어'라고 부르고, 안드로이드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라고 부릅니다. 앱을 검색하고 다운로드하는 사람들은 각각의 시장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의 룰을 따릅니다. iOS는 애플,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구글이죠. 이 두 회사는 각 스토어의 룰을 조금 다르게 설정해놓았습니다.

 

애플은 깐깐합니다. 직원이 직접 앱을 살펴봅니다. 버그가 있으면 앱스토어에 올리는 걸 거절(reject)합니다. 따라서 iOS 개발자 사이에서는 종종 리젝되었다는 말들이 오고 갈 겁니다.

 

하지만 리젝되었다고 해서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애플에서 리젝 사유를 명확하게 제시해주며, 해당 문제만 고쳐지면 통과시켜 줍니다. 평균적으로 애플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간은 하루이지만,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기획자는 앱스토어의 경우 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