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일으킨 재발견, 재구성, 재개발

Curator's Comment

 

이번 큐레이션의 핵심은 '재발견, 재구성, 재개발'입니다. 

  • 코로나 이후 사람들은 나와 집의 관계, 기존에 갖고 있던 인간 관계를 재발견합니다.
  • 구독, 취향, 애슬레져룩 등 우리의 소비 기호도 재구성되고 있습니다.
  • 조직은 앞으로 조직 문화를 새롭게 재개발하고자 합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든, 코로나와 평생 함께 가든 우리의 관계, 일상, 조직은 새롭게 짜여질 예정입니다. 정답은 아닐지언정 조금의 힌트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큐레이션을 준비했습니다.

재택근무, 일의 과정과 일에 대한 태도를 바꾸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20년 10월에 발간된 <트렌드 모니터 2021>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출퇴근도 없고, 슈퍼바이저(감독관)도 없고, 회사가 아닌 별도의 공간에서 하는, '회사일'. 재택근무가 확산된다면, 일의 과정과 내용은 어떻게 변할까? 예상 가능하면서도 당연한 변화는 일상생활에서 집에서 하는 활동 시간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증가다.

 

집에서 요리를 하는 시간과 집안일을 하는 비중이 늘었으며, 끼니를 제때 챙겨 먹거나, 수면을 더 취하거나, TV를 보는 비중 등이 이전에 비해 증가했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이 매우 많았다.

©시크릿하우스

전체적으로는 심리적인 여유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뒤집어 보면, 제때 식사를 챙기지 못했거나 집안일을 덜 챙기고 잠을 줄이면서 일을 해온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이다.

©시크릿하우스

흥미로운 부분도 있다. 47.7%의 재택근무자는 이른바 '딴짓'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이쯤 되면, 관리자들은 불안해진다. '거봐, 역시 관리자 눈 밖에 있으니 노는 거 아니겠어?'라는 임원진의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나는 재택근무로 열심히 일을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임원·대표 38.5% vs 사원 15.1%).

©시크릿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