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없지만, 들어는 드립니다!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지만, 여러분의 고민에 대해 다른 '일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드리는 <가벼운 고민 상담소>! 오늘 상담 주제는 사근사근하지 않은 말투 때문에 고민이라는 '회사적성에안맞아' 님의 사연입니다. ✉️

혹시 '노답이야!'라고 생각하며 혼자 끙끙 앓고 있는 고민거리가 있으신가요? 이 링크에 고민을 남겨주시면 <가벼운 고민 상담소>에서 다른 직장인들은 고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려드릴게요. :)

'말투=업무 능력'은 아니지만, 고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동방예의지국의 유교걸과 유교보이로 태어난 것이 죄일까요. 일만 하기도 힘든데 말까지 사근사근해야 하다니요. 웃으면서 데드리프트 200kg 들기와 맞먹는 난이도입니다.

 

하지만 말투가 불친절한 상사와 일해본 경험을 생각해 보면, 그 상사에게 많이 혼난 것도 아닌데 괜히 말 붙이기가 어렵고, 뭘 물어보려고 해도 큰맘 먹고 가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걸 보면 말투와 협업은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마 '회사적성에안맞아' 님도 비슷한 생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셨을 것 같아요. 다른 직장인 분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셨을까요? 그랬다면 어떻게 해결하셨을까요?

 

상담 1. 말투가 안 친절하다면, 태도를 친절하게 해봅시다

👻 기명균(에디터)

하루아침에 말투를 고치기는 어려워요. 억지로 연기하면 그게 다 스트레스가 될걸요? 제가 썼던 방법은 평소보다 '두세 마디 더' 얘기하는 거예요. '이런 것까지 설명하진 않아도 되겠지' 싶은 것도 몇 마디 더 보태서 설명해주세요. 말투는 무뚝뚝할지라도 듣는 사람이 잘 이해하도록 맥락을 설명해주는 사람을 '불친절하다'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사근사근하게 얘기하자'보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가 실제로 써먹기에도 더 쉬운 방법일 거예요.

 

상담 2. 약간의 트릭을 써봐도 좋아요

🥑 정다운(프로젝트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