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떠다니는 아이디어를 잘 엮기만 해도

Curator's Comment

 

이 책은 '콘텐츠'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누군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정제된 형태로 만들어 낸 것'. 책, 유튜브 영상, 팟캐스트뿐만 아니라 보고서, 제안서, 광고, 이벤트, 상세 페이지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마주하는 많은 것들이 이 정의 안에 속할 수 있겠죠.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모두 콘텐츠 기획자라고 할 수 있을 거예요.

 

콘텐츠의 모양새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오히려 형태와 상관없이 나의 아이디어를 탄탄하고 견고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은 바로 그 과정, 즉 기획의 공식을 담아내려고 노력한 책이에요. 

 

책에서는 아이디어 기획부터 각 매체와 형식에 맞는 실행까지 전체 과정을 두루 다루고 있다면, 이 아티클은 모든 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기획' 위주로 큐레이션 했습니다. 내 안에 분명치 않게 떠다니는 특정한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모양을 갖춘 결과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 도움이 될 만한 항목들로 구성했어요.

 

이 글은 어떤 형태로든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사람, 기획의 기본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자 황효진 님이 말했듯, "콘텐츠 기획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려운 일도 아니고, 연습을 통해 더 잘 해낼 수 있는 일"임을 알게 되실 거예요.

기획은 주도권을 갖는 일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20년 8월에 발간된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저자 황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