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도 잘하고 싶은 주니어라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현대 사회에서 작고 빠른 실패를 통해 큰 실패를 막아보자는 애자일. 애자일은 기본적으로 부분의 합🌛은 언제든지 전체🌝보다 커질 수 있다고 믿어요. 직원 한 명 한 명이 뛰어나면 팀이나 회사 전체의 능력은 그 합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는 거죠.
도대체 어떻게 일을 하면 부분의 합보다 더 큰 전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걸까요? 차근차근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힌트 먼저 드리면, 다재다능한데 막 다른 사람도 도와주고요, 엉덩이도 가벼워요. 🙊
T자형 기술로 1팀이 1개의 회사처럼 일하기
애자일 팀은 기본적으로 다재다능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서로를 도와주며 일합니다. 애자일의 용어로 이야기하면, T자형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 교차 기능적(cross functional)으로 협업♻️을 합니다.
먼저 T자형 기술이란 가로로 긴 막대기 하나랑 세로로 긴 막대기 하나가 있는 'T' 글자에서 따온 말입니다.
- 세로로 긴 막대기: 💫 뛰어난 능력 하나를 의미합니다. 🧑💼 영업 담당자면 영업 능력, 👷 물류 관리사면 물류 관리 능력, 🧑🌾 농부라면 농사 능력!
- 가로로 긴 막대기: 전문 능력만큼 잘하지 않는 업무 능력들을 말합니다. 영업 담당자지만 마케팅 조금, 데이터 분석 조금 할 줄 아는 것. 물류 관리사이긴 하지만 화물차를 몰 줄 알거나, ERP 시스템*을 관리할 줄 아는 것. 농부지만 트랙터도 고칠 줄 알고, 온라인 쇼핑몰 운영할 줄 아는 것!
*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의 줄임말로 회사의 모든 정보뿐만 아니라, 공급 사슬 관리, 고객의 주문정보까지 포함하여 전사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다음으로 교차 기능적 협업♻️이란 T자형 기술을 연마한 인재들이 언제든 다른 일도 하는 것입니다. 급한 일이 없다면, T자형 기술의 가로막대기를 활용해서 다른 사람의 업무를 도와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