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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평가 시즌마다 곤혹스러우신 분 ➔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 연말 야근 안 할 수 있습니다. 팀원들의 불만도 안 들을 수 있구요. 무엇보다 그 평가가 당신의 '감'보다 훨씬 정확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팀 프로젝트에서 매번 똑같은 실수가 반복된다고 느끼시는 분 ➔ 일에도 오답 노트가 있어야 합니다. 그 노트 어떻게 적으면 되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모두의,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클라우드 소싱 평가 모델’
여기는 마케팅 회사 OOO. 82년생 개띠 입사 동기 5명이 나란히 팀장을 달았습니다. 일명 '개벤저스'. 강남 사는 공대 출신 아이없맨, 감정 기복 심한 헐퀴, 바른생활 사나이 캡틴아메리카노, 토닥 전문가 블랙쉐도우, 곧 죽어도 독고다이 토를. 조직에서 인정받았다는 기쁨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단톡방에선 곡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개벤저스,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까요?
토를의 고민, "평가 시즌마다 너무 스트레스야. 뭘 위한 평가인지 모르겠어"
연말이다. 평가의 시즌이 왔다. 이번 달까지 팀원들 평가 보고서를 올리고 개별 면담을 마무리하라는 인사팀 공지가 떴다. 거침없어 보여도 속은 여린 토를이 한숨을 쉬며 개벤저스 카톡방을 두드린다. 망치 같은 한숨으로….
🔨 토를: 하… 싫다… 또 평가하래… 이제 욕먹고 오래 살 준비하면 되는 건가. 솔직히 누굴 위한 평가인지 모르겠어. 내가 뭐라고 팀원들한테 등급을 매기겠냐. 내 속도 모르는 팀원들은 면담 내내 뾰로통한 얼굴로 뒷말할 준비나 할 테고. 너희는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