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의 '성장'을 고민 중인 분들에게

 

저자 이다혜

아직은 회사원. 주요 활동 분야는 글쓰기와 말하기다. 주간 영화전문지 <씨네21>, 주간 생활정보지 <세븐데이즈>, 월간 장르문화전문지 <판타스틱>의 편집, 취재기자를 거쳐 현재 <씨네21>에서 팀원 없는 편집팀장으로 일한다. <이주연의 영화음악>을 비롯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영화와 책을 소개했고,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에 출연했다. 현재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영화 프로파일>, 팟캐스트 <이다혜의 21세기 씨네픽스>를 진행 중이다. 펴낸 책으로는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교토의 밤 산책자》 《아무튼, 스릴러》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여기가 아니면 어디라도》 《책 읽기 좋은 날》 등이 있다.

내가 이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일하게 된 건 최근의 5년이지만 대학 합격 직후부터 계속 다양한 일을 해왔다. 현재 내 포지션은, 업계와 무관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스페셜리스트, 업계 안에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제너럴리스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양쪽의 중간에서 '전달'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되었다. 프리랜서에게 일을 주기도 하고, 프리랜서로 일을 받기도 하면서. 

 

이 아티클에서는 25년에 걸친 시행착오를 재구성해, 어떻게 하면 조직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덜 불안하게 '나의 성장'을 생각하며 일할 수 있을지 정리해봤다.

이쯤 되면 일이 더 들어올 법한데...?

이런 고민을 하는 당신은, 지금 어느 단계에 있을까. 프리랜서 생활을 조금 거칠게 나누면 3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