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를 꿈꾸는 직장인들이 자주 하는 착각은?

Editor's Comment

프리랜서 창작자로 산다는 건 뭘까요?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꾸준히 그림일기를 올리고, 팟캐스트를 하는 끈기와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그럼 그의 하루는 어떻게 굴러가야 할까요? 서밤님과 아티클을 작업하며 이런 점이 궁금했어요. 빼먹지 않는 메일, 어기지 않는 마감, 활자들 사이로 묻어둔 마음들. 이 모든 걸 만들어내는 서밤님의 하루를 살짝 엿보았습니다. 창작자의 하루, 그 하루들이 모여 만든 서밤님의 삶이 (제게 그랬듯) 여러분께도 어떤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퍼블리 PM 조은혜(이하 은혜): 안녕하세요, 서밤님! 메일과 문자로만 인사드리다가 이렇게 뵙게 되니 뭔가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가 서밤님 팬이라 좀 긴장이 되긴 하지만, 서밤님은 최대한 편하게 대답해주시면 되어요. 어차피 서밤님을 모두 다 알겠지만, 그래도 퍼블리 고객분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 서늘한여름밤(이하 서밤): 안녕하세요, 저는 낮에는 심리상담센터 에브리마인드를 경영하고 저녁에는 그림일기를 그리는 창작자로 활동하는 서늘한여름밤입니다! 임상 및 상담심리학을 전공했고, 정신건강 정보와 콘텐츠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림일기, 강연, 칼럼 등 다양한 외주를 받아서 작업하는 6년 차 프리랜서이기도 하고요. 벌써 퍼블리에서 발행하는 세 번째 아티클이네요.

 

🍒 은혜: 아, 서밤님, 다른 소개도 있으시잖아요! 하는 일이 너무 많으셔서 열 손가락이 모자란다는 얘기가 있던걸요….

 

🌃 서밤: 프리랜서라 그런가, 확실히 뭐가 많긴 하네요. (웃음) 저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서늘한마음썰>의 진행자이기도 하고, 귀여운 고양이의 집사이기도 해요!

 

🍒 은혜: 고양이는 정말 저만 없군요. 엉엉. 그러고 보니 팟캐스트가 벌써 4주년을 맞았죠?

 

🌃 서밤: 정신없이 하다 보니 벌써 그렇게 됐더라고요.

 

🍒 은혜: 이런저런 활동을 어떻게 그렇게 잘 지속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