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 매년 1월 1일에 야심 차게 계획을 세우지만 늘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사람: 매년 계획을 세우고 매번 실패해서 속상하신가요?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연간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성장하고 싶은 사람: 이 아티클은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Who를 고려한 계획'이 어떤 건지, 아티클에서 확인해보세요.
저자 플라피나
안녕하세요 피나입니다. 11년 차 게임개발자로 일하고 있으며, 개발과 관리기법에 대한 트윗들을 즐겨 올립니다. 퍼블리에서는 처음 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변화를 위한 계획, 'How'와 'Who'의 균형부터
싫증을 느끼는 이유는 성장이 멈췄기 때문이다. 좀처럼 간단히 손에 넣을 수 없는 것일수록 간절히 원하는 법이다. 그러나 일단 자신의 것이 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쓸데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것이 사물이든 인간이든 마찬가지다. 손에 넣어 익숙해지면 싫증이 난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싫증 나 있는 것이다. 손에 넣은 것이 자기 안에서 변하지 않기에 질린다. 즉, 대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흥미를 잃는다. 결국 계속해서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쉽게 싫증을 느낀다. 오히려 인간으로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계속적으로 변화하기에 똑같은 사물을 가지고 있어도 조금도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즐거운 지식> 중
시작부터 뜬금없지만 저는 사람은 계속해서 변하고, 또 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쉽게 변하지는 않고, 또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믿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다른 사람 한정입니다. 자신에게까지 '사람은 변하지 않아. 그러니까 난 계속 이렇게 살 거야'라고 세뇌하는 건 결코 좋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