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퍼블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한 지 이제 막 두 달이 된, 정재용이라고 합니다. 퍼블리에는 입사하면 누구나 다 읽어야 하는 공통 필독서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이야기할 책은 <두려움 없는 조직>입니다.

 

이 책은 조직 구성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저자는 심리적 안정감을 '구성원이 업무와 관련해 그 어떤 의견을 제기해도 벌을 받거나 보복당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 조직 환경'으로 정의하는데요. 저자는 이러한 '심리적 안정감'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조직이 혁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퍼블리에 입사하고 두 달 동안 정말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저보다 본인들이 훨씬 더 잘 알 것 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어서 사실 좀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처음엔 '일종의 역량 테스트 같은 건가?'라고도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회의가 시작되면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부딪치기를 주저하지 않더라고요.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저로서는 불편하고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은 왜 퍼블리가 이런 문화를 강조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또한 저는 퍼블리에서 일한 지난 2달간 책에서 이야기하는 많은 부분들을 직접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었어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두려움 없는 조직>의 내용을 바탕으로 왜 조직에 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한지, 왜 두려움 없는 조직이 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그런 조직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자 정재용

사용자 관점에서 고민하고, 소통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서비스 구상하는 걸 좋아하며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왜 '두려움 없는 조직'이 되어야 하는가?

책의 전반부에서 저자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고, 대부분의 조직이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두려움이 조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사례를 곁들여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