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고객의 참여도를 높이고 싶은 콘텐츠 기획자·마케터: 열심히 콘텐츠 마케팅을 하고, 광고비도 쓰는데 뭔가 부족하다면? 왠지 영혼이 없는 SNS를 운영하는 느낌이라면? 단순히 '팔로우 수'와 '좋아요'만 늘리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이 아티클에서 진짜 고객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우리 브랜드의 팬덤을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 고객과 소통하는 SNS 채널을 만들고 싶은 소셜미디어 운영자: 댓글에 꼬박꼬박 대답하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댓글은 팬들과 소통하는 제2의 콘텐츠입니다. 댓글 달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체크해보고 우리 채널에 맞는 SNS 채널 운영 전략을 세워보세요.
저자 서준원
대학내일 디지털콘텐츠팀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소셜미디어 콘텐츠 디렉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흥행하는 SNS 콘텐츠 기획'을 주제로 서울시 등에서 실무자 대상 강연을 진행했고요. 빠르게 변하는 SNS 트렌드에서 브랜드는 어떻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콘텐츠로 구현하는 일을 합니다.
왜 우리 브랜드 SNS에는 댓글이 안 달릴까?
요즘 페이스북 브랜드 페이지와 콘텐츠의 건강함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많이 쓰이는 수치가 PIS(Post Interaction Score)입니다.* 이 수치는 '좋아요', 댓글, 공유 수의 합계로 산출되기 때문에 많은 브랜드가 콘텐츠 광고비까지 지출해가며 도달률을 높여, '좋아요' 수를 늘립니다.
* 페이스북 페이지 분석 서비스 빅풋9(BigFoot9)에서 산출한 사용자 반응 지수. 게시물의 공감, 댓글, 공유의 합계로 산출한다.
하지만 '좋아요'가 늘어나도 이상하게 댓글은 적게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네, 그렇습니다. 이게 다 팬덤이 없어서 생기는 일입니다.
SNS를 잘 활용하는 브랜드 마케터들은 소셜 채널에서 팬덤을 만드는 것만큼 유효한 마케팅이 없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우선, 팬덤이 생기면 이슈가 무엇이든 항상 일정한 바이럴 버즈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팬덤을 통해 풍부해진 소비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현재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나 기대감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