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 없이 시작하는 프리랜서를 위하여

Curator's Comment

                                                                                                                                         

편집자로 일했던 저는 프리랜서분들과 일할 기회가 많았어요. 저는 조직형 인간이 아니었기에 그분들을 부러워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대체 어떻게 저 삶을 감당하나'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금요일에 일을 준 뒤 월요일 아침에 달라는 요청에도 늘 시간을 맞춰 주시더군요. 어떤 분은 하루도 채 안 걸려 일을 해주실 때도 있었어요.

 

사이드 잡도 해보고, 실제로 몇 달간 프리랜서 생활을 해본 적도 있지만, 저는 제가 함께 일했던 분들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일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나 생각해보니, 제겐 참고할 만한 선배가 없었습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어떻게 시간을 낼 건지, 프리랜서로 일할 때 루틴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등을 물어볼 사람이 없었어요.

 

바로 이 점이 제가 책에서 굳이 인터뷰만 꼽아 큐레이션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회사를 다니는데 어떻게 사이드 잡을 시작하는지, 진짜 프리랜서로 일하면 얼마나 쓰고 벌어야 하는지,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등이 제가 궁금했던 지점들이거든요. 아래 인터뷰들이 여러분의 사이드 잡과 프리랜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직장인이고, 프리랜서고, 대표입니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20년 2월에 발간된 <저는 이 정도가 좋아요>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인터뷰어 소개
- 책의 저자인 송은정 작가. 방송작가, 출판 편집자, 매거진 에디터, 책방 '일단멈춤'의 주인을 거쳐 현재 5년 차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이 소개
- 콘텐츠 플랫폼 회사에 다니고 있는 11년 차 직장인이자, 프리랜서 에디터이자, 출판사 보틀프레스 대표 주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