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한 랜선 스타일리스트

저자 안설희

외국계기업, 한국기업, 국립민속박물관 등 마케팅홍보 분야에서 12년이상 일해왔고, 현재는 글로벌리 아트 스타트업을 창업하였습니다. 중국 상해와 한국에서 다양한 영역의 마케팅, 홍보를 담당하였으며, 예술분야에 혁신적인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발행일: 2021.07.07]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가 예전보다 더 어려워졌습니다. 2018년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 6723명 중 50%가 기업들이 '탁월한 경험(excellent experience)'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특별한 방식을 통해 345만 명의 고객을 만족시킨 스타트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쇼핑은 좋지만, 내게 맞는 옷 찾긴 어려워

쇼핑을 취미로 삼는 사람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골칫거리일 수 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최적의 선택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사이즈와 취향 등을 고려해 나에게 딱 맞는 옷을 골라주는 전담 스타일리스트가 있다면 어떨까요?

 

스티치픽스(Stitch Fix) 온라인으로 개개인을 스타일링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가 운영되는 기본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객이 '스타일 프로파일(Style Profile)'이라는 퀴즈 형식의 설문에 참여합니다.

2) 스티치픽스가 브랜드와 가격을 적절히 고려해 5벌의 옷이 담긴 스타일링 박스를 배송해 줍니다.

3) 고객은 5벌 중 마음에 드는 옷은 구매하고, 그렇지 않은 옷은 3~5일 이내에 반품합니다.

4) 이런 방식으로 매월 옷을 받아볼 수 있고, 비용은 매월 20달러(약 2만 4000원)를 지불해야 합니다.

스티치픽스 설문 스타일 프로파일 중 평소 입는 아이템별 사이즈를 묻는 화면 ©Stitch Fix

이런저런 궁금증을 자극하는 서비스인데요. 더 자세한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