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보다 첫 투자 두 배 이상 많이 받은 이 곳

[혁신을 주도하는 영국과 미국의 스타트업] 시리즈의 콘텐츠입니다 ※

 

 

저자 정유진

: 이노베이션 디자이너
- 삼성전자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활동
- 엔지니어링에 관심을 갖고 런던 Royal College of Art와 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디자인 공학 석사를 전공
- 디자인 엔지니어 포지션으로 ROLI 라는 음악 기술 스타트업에서 제품 개발 관련 업무 진행
- 에뛰드의 매장 경험 설계 프로젝트로 'My lip bar'라는 립스틱 테스트용 기계를 런칭
-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는 신발을 개발하는 'The future of Walking' 프로젝트 진행

 

[콘텐츠 발행일: 2020.07.02]

 

천억이면 어느 정도일까요? 2009년 테슬라가 다임러(Daimler)에게 받은 첫 투자 금액이 약 600억 원(지분 10% 지급 조건부)이었습니다. 2020년 1월, '어라이벌(Arrival)'은 거대 자동차 기업 현대기아차로부터 1억 1000만 달러(약 1320억 원)를 투자받았습니다.* 현대기아차가 당시 다임러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금액을 어라이벌에게 투자한 격입니다.

 

어라이벌은 영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생산 스타트업입니다. 어라이벌은 현대기아차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가치 4조 원을 달성하기까지 합니다. 전기차를 만드는 이 회사는 설립 5년 만에 6개 도시(영국, 이스라엘, 미국, 러시아, 독일, 네덜란드)에 800명의 직원을 두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