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를 잘하려면? 생각부터 정리해라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8년 1월에 발간된 <생각정리 스피치>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표를 잘하는 사람들을 볼 때 단순히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세히 관찰해 보면 그들은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잘한다. 즉, 머릿속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표현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다.
생각정리를 잘하려면? 발표 대본을 써라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건 말할 내용을 글로 써보는 것이다. 말하자면 '발표 대본'이다. 사실 말하기와 글쓰기는 표현방식이 다를 뿐, 생각 전달이라는 목적은 같다. 그래서 '말 잘하는 법'은 '글 잘 쓰는 법'과 비슷하다.
-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어휘를 선택해야 한다. 어렵게 말하는 게 말 잘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어려운 말도 쉽게 풀어서 말하는 사람이 진짜 말 잘하는 사람이다.
- 문장은 되도록 짧아야 한다. 문장이 길면 길수록 복잡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간결하지만 그 안에 핵심이 있어야 한다.
- 주장을 했으면 이유와 근거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발표 시간에 맞게 분량을 정하고, 서론·본론·결론 또는 기승전결과 같은 형식으로 논리적으로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
- 대사를 기록할 때는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써서 읽기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좋은 글이란 소리 내서 읽었을 때 어색하지 않고 막힘없이 잘 읽히는 문장이다.
발표 대본을 쓸 때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문장을 쓰면서 논리를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대본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