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 성급한 이직 후에 후회했던 경험이 있는 직장인: 홧김에 직장을 옮기고 후회해본 경험이 있나요? 분명 전보다는 나아진 것 같은데, 찝찝한 이 기분은 뭘까요? 이 아티클을 통해 긴 호흡으로 전략적인 이직을 준비해 보세요.
  • 이직 제안을 받고 고민 중인 직장인: 새로 제안받은 곳으로 이직할지 말지 망설이고 계신가요? 이 아티클에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회사와 포지션의 기준을 정리해드립니다. 지금 제안받은 그 자리가 기회인지 점검해 보세요.

저자 JW

사모펀드 운용역으로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모 대기업에 임원으로 파견되어 성과 개선 업무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맥킨지와 액센츄어에서 턴어라운드, 포트폴리오 전략, 생산성 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삼성전자 유럽 총괄에서 마케팅 매니저로서 일했습니다. 다양한 조직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직장인들의 리더십, 커리어 개발, 성장, 변화관리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직은 성장을 위한 몸부림이다

'평생 직장' 개념이 없어지면서 이직은 직장인들이 언젠가는 거쳐야 할 통과의례가 되었다. 하지만 이직률이 높아진 만큼, 충분한 고민 없이 이직 결정을 내렸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나 또한 20대 후반 젊은 혈기에 대표와 싸우고 그날 바로 퇴사한 적이 있다. 젊은 컨설턴트의 성장 기회를 막는 듯한 대표의 모습에 실망했었기 때문에 퇴사 결정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퇴사가 주는 씁쓸함과 불안함은 꽤나 오래갔다. 

 

더 전략적으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이직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 후로도 너무 근시안적으로 도피처를 찾아 이직을 했다가 후회한 적도 있다. 이직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직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고민을 해야 할까?

 

내가 직장을 자주 옮긴 이유

먼저 내 개인적인 경험을 얘기하자면, 나도 이직을 많이 한 편이라서 면접을 갈 때마다 다음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력서를 보니 직장을 자주 옮기셨던데 이유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