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하고 싶은 실무자: 다들 일은 잘하긴 하는데 무슨 일을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그럼 이 아티클이 알려주는 대로 해보세요. '디지털 친화'적일수록 각자 고립되어 있을 위험이 큽니다.
- 원격근무 환경에서도 단단한 팀워크 문화를 만들고 싶은 중간관리자 및 CEO: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듯이, 원격근무를 계속하려면 그에 맞는 팀워크 문화가 필요합니다. 각자 다른 곳에서 따로 일하지만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신뢰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면 이 아티클을 읽어보세요.
원격근무 시대, 우리 조직의 팀워크가 위험하다
코로나19가 찾아오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원격근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이 급성장한 것도 그래서다.
하지만 그전부터 우리는 이미 '원격근무 시대'를 살고 있었다. 메일이나 슬랙(Slack) 같은 협업 툴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구글 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모든 문서를 공유하고, 결재나 계약마저도 온라인상에서 클릭 몇 번으로 가능한 세상이다.
그만큼 업무 효율은 높아졌지만, 단점도 적지 않다. 같은 사무실 안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던 '팀 시너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점심을 먹으면서 나누는 대화, 복도에서 잠깐 나누는 잡담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 노하우, 그리고 정서적 유대감 같은 것들을 얻는다. 이것이 사라지면서 조직은 크게 두 가지 문제를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