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실리콘밸리가 주목하는 직업, 프로덕트 오너

Curator's Comment

 

앞으로 '기획자'는 찾기 힘들지 모릅니다. 적어도 테크 회사에서는요. 보통 팀에서 PM으로 불리는 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ment)를 맡는 기획자들입니다. 그런데 최근 다른 'PM'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이미 가장 선망받는 직업 중 하나가 된,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가 바로 그것입니다. 저도 퍼블리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쿠팡의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이하 PO) 김성한 님의 저서 <프로덕트 오너>가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PO뿐만 아니라 프로덕트 매니저에게도 의미 있을 내용을 다룹니다. 테크 회사에서 PO와 프로덕트 매니저가 어떻게 일하는지, 어떤 태도와 자질이 필요한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퍼블리의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저는 주니어 기획자들과 프로덕트 매니저들에게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부분들을 추려냈습니다. 독자 분들에게도 지금 일하는 방식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커리어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덕트 오너는 '미니 CEO'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20년 3월에 발간된 <프로덕트 오너>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프로덕트(product)가 존재한다. 지구 반대편의 토크쇼 영상을 침대에 누워 볼 수 있는 유튜브(Youtube),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은 물론 검색 엔진의 자리까지 넘보는 인스타그램(Instagram), 송금이 필요할 때 공인인증서 없이 순식간에 돈을 보내는 토스(Toss), 원하는 상품을 자정 전에만 주문하면 새벽에 문앞에서 받아볼 수 있는 쿠팡(Coupang)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