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만에 1억 명, 도우인의 폭발적 성장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20년 2월에 발간된 <중국 플랫폼의 행동 방식>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도우인이라는 서비스는 중국 이름 도우인보다 틱톡(TikTok)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틱톡은 2019년 전 세계 앱 다운로드 기준 2위를 기록했고 이는 중국에서 출시한 앱 중 처음 있는 일이다. 도우인은 개발하는 데 200일이 걸렸고 1억 명의 유저를 확보하는 데 100일이 걸렸다는 일화로도 유명하다.

 

틱톡은 또한 그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정보 보안, 콘텐츠 유해성 등의 이슈를 낳고 있기도 하다. 이런저런 이슈와 논쟁을 떠나서 틱톡, 중국 이름 도우인은 현재 가장 핫한 앱이다. 틱톡과 도우인은 별도의 서버로 운영되지만 여기서는 하나의 서비스(이하 도우인)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철학을 녹여낸 새로운 문화현상

도우인은 2016년 9월 중국에서 시작하여 2017년 8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같은 해 11월 뮤지컬리(Musical.ly)를 인수하여 다음 해 도우인과 합병함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앱이자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019 도우인 데이터 보고서>를 보면 2020년 1월 5일을 기준으로 도우인 일일 사용자수가 4억 명을 돌파했다. 2019년 1월의 평균 일일 사용자는 2억 5000만 명, 7월에는 3억 명을 돌파해 현시점에는 4억 명까지 수직 상승했다고 한다.

도우인의 시작화면이다. 앱을 시작하면 곧장 콘텐츠가 제공되는 아주 직설적인 UI를 갖고 있다.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다른 콘텐츠로 넘어간다. ⓒ와이즈베리
도우인은 15초에서 1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와이즈베리

중국어로 도우인을 분류할 때 두안슬핀(短视频)이라 표현하는 것처럼 도우인은 유튜브로 대표되는 영상 SNS의 짧은 버전, 즉 짧은 영상 플랫폼으로 이해하면 가장 쉽다. 도우인은 짧은 영상 서비스가 가치를 제공하는 이유를 창업스토리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