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 업무용 툴을 잘 다루고 싶은 실무자: 업무용 툴을 잘 못 다뤄서 일 못 하는 사람이 된 것만 같은 자괴감을 느끼는 분이라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툴을 잘 써서 업무에 보태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아티클입니다.
  • 팀이 좋은 학습 습관을 가지길 바라는 관리자: 팀이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가지길 바란다면, 직접 잔소리하는 대신 이 아티클을 보여주세요. 여러분이 팀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업무용 툴이 뭔가요?

'업무에 사용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을 줄여서 업무용 툴이라고 부릅니다.

 

업무용 툴은 너무나도 다양해서 종류를 전부 열거하기 힘들지만, 대표적인 툴 몇 가지만 꼽아 보겠습니다. 이 툴들을 아는 것은 중요치 않으니, 쓱 읽고 '이런 것들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 협업 툴: 여러 사람이 협업을 위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돕습니다. 노션(Notion), 지라(JIRA) 등이 있습니다.
  • 데이터 분석 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앰플리튜드(Amplitude) 등이 있습니다.
  • 마케팅 자동화 툴: 예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해야 했을 마케팅 활동(이메일 발송, 푸시알림 발송 등)을 자동화해 줍니다. 브레이즈(Braze) 등이 있습니다.
  • 설문조사 툴: 설문조사를 만들고 배포하기 위한 툴입니다. 설문조사는 주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회사 내부에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용도로도 쓰입니다. 타입폼(Typeform), 서베이몽키(SurveyMonkey) 등이 있습니다.
  • 업무 자동화 툴: 툴과 툴을 연결해서, 예전에는 손으로 해야 했던 단순 업무들을 자동화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재피어(Zapier), IFTTT 등이 있습니다.

업무용 툴을 왜 배워야 하나요?

1)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구매와 사용의 용이성 덕분에 요즘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관리, 협업 관리 등 업무의 여러 측면에 툴이 사용됩니다. 특별히 외부 툴 사용을 금지하는 기업에 다니는 게 아니라면, 업무용 툴 학습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2) 툴 학습 능력은 커리어를 성장시킵니다.

툴 학습 능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더 생산성이 높습니다. 

 

데이터 분석 하나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데이터에 기반해서 일하는 사람과 감에만 의존해서 일하는 사람 사이에는 생산성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데이터를 직접 자기 손으로 확인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훨씬 더 빠르게 필요한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툴 사용법이 데이터 분석의 전부는 아니지만, 툴 사용법을 학습할 줄 모른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남에게 의존해야만 합니다.

 

뛰어난 툴 학습 능력은 커리어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많은 기업이 채용에서 학습 능력을 중요하게 봅니다. 빠르게 배우는 사람(fast learner)이라는 말은 채용공고에 단골로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툴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다루는지'는 학습 능력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이고, 학습 능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사람들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3) 스스로 배우는 습관은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학습 = 강의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면접을 볼 때 지원자들에게 학습에 대한 질문을 꼭 하는데, 많은 분들이 '저는 이런 강의도 들었고, 저런 수업도 들었고…'하는 식으로 답합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잘 모르는 분야에 입문할 때는 강의를 듣는 게 도움이 되지만, 입문 수준을 지나서 스킬을 발전시키려면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고 배우고 실무에 적용하는, 다시 말해서 독학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계속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툴들을 강의로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설사 강의를 만든다 하더라도, 요즘 툴들은 빠르게 기능이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강의 내용이 툴을 따라잡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입시 공부하던 때의 마인드로 누군가가 강의를 통해 가르쳐 주기를 기대하는 사람과, 스스로 학습하는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