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의 나라, 중국

Curator's Comment

카카오톡, 쿠팡, 네이버, 배달의 민족 등 다양한 앱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 세상 속에서 사는 우리의 모습. 14억 명으로 세계 1위 인구수를 자랑하는, 옆 나라 중국은 어떨까요?

 

플랫폼의 나라 중국에서는 서비스로 제공되던 많은 영역이 모두 플랫폼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플랫폼도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고요. 오랫동안 플랫폼 사업에 종사하며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탁월한 안목을 지닌 베스트셀러 <플랫폼의 생각법>의 저자 이승훈 교수는 <중국 플랫폼의 행동 방식>을 통해 중국의 다양한 플랫폼을 소개하고 성공을 거둔 성장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宝网), 의사소통 플랫폼 위챗(WeChat), 음식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투안(美团), 유튜브에 대적할 유일한 플랫폼 틱톡(TikTok)의 놀라운 운영 전략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플랫폼 비즈니스가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다른 점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20년 2월에 발간된 <중국 플랫폼의 행동 방식>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곳에서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된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차체의 기본 골격을 칭하고, 프로그래밍을 이야기할 때는 개발 환경을 칭한다. 

 

하지만 근래 들어 이 단어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곳은 분명 '비즈니스 모델' 영역일 것이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전 세계적 기업들이 사업하는 방식을 우리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 칭하기 때문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업 방식이 기존과 많이 다르고 그들이 만들어낸 결과가 너무나도 훌륭하기에 그 생각법을 이해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플랫폼'을 이야기하려 한다.

 

비즈니스 모델에서 플랫폼의 반대말은 '선형(linear)'으로, 시작과 끝이 있는 '선'이라는 뜻이다.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면 '선'이라는 표현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전통적인 제조업은 부품을 구매하여 제조한 후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시작에는 제조사가 있고 끝에는 소비자가 있다. 모든 과정은 선형이고 이를 가치사슬이라 부른다. 가치가 이 선을 따라 흐르기 때문이다. 재고가 있다면 제조업이고 재고가 없다면 서비스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