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리더란 무엇인가

Curator's Comment

 

조직에서의 '좋은 리더'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얼마 전부터 매니저 업무를 맡게 되면서, 요즘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입니다.

 

이 책은 위 고민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도와줍니다. 저자는 좋은 리더의 모습을 세 가지 큰 틀 안에서 이야기합니다. '몰입 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하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피드백'으로 성과를 내고, '납득할 수 있는 성과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요.

 

큐레이션을 위해 이 책을 여러 번 읽으면서, '좋은 리더'의 구체적인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들, 특히 저처럼 리더 업무를 처음 맡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이 글을 다 읽으신 후에는 '좋은 리더'에 대한 독자 여러분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구체적인 행동 가이드를 얻어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리더는 '갑'이 아니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6년 11월에 발간된 <설득하지 말고 납득하게 하라>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현대 협상학에서 갑과 을을 어떻게 나눌까?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을', 그걸 돈 주고 사는 사람은 '갑'. 이렇게 구분하는 건 정말 옛날 방식이다. 현대 협상학에서는 누가 사고 누가 파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협상이 깨졌을 때 대안이 있는 사람을 '갑'으로 친다. 이 이론을 적용하면 소비자도 더 이상 갑이 아닐 수 있다. 물건 파는 사람이 '당신 아니어도 살 사람 많아'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대안이 있으니 그가 갑이다.

 

직장에서도 다르지 않다. 요즘 직장에 신입으로 들어오는 젊은 세대들은 기성세대와 전혀 다른 환경과 문화에서 자란 사람들이다. 기본적으로 우수한 역량이 있다고 스스로 믿으며, 사실 그런 경우가 많다. 이런 직원들을 과거처럼 압박과 위협 등의 방법으로 이끄는 것은 리더의 명을 재촉하는 위험한 리더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