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에 무관심했던 미국

저자 김수영

 

대학 졸업 후 내가 온종일 해도 신날 것(=쇼핑)과 관련된 일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G마켓에 입사했습니다. 싱가포르 마케팅 담당자 시절, '광고는 너무 억지야. 고객들이 스스로 우리 플랫폼에서 돈을 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관한 물음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프로덕트 매니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글로벌 여행업계의 큰손인 트래블포트(Travelport)에서 신규 플랫폼을 담당했고, 싱가포르 현지 스타트업인 레드마트(Redmart)와 CXA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거쳐, 미국 브랜드 아웃렛인 룰라라(Rue La La)에서 모바일 쇼핑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시장경제를 운영하는 미국 사람들은 환경문제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까? 글로벌 리서치사인 글로컬리티스(Glocalities)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세계 평균 77%가 인간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대답한 반면, 미국은 8% 포인트가 낮은 69% 정도였다.*

* 관련 기사: Global Rise in Environmental Concern (Glocalities, 2019)

 

그나마 2014년에는 미국의 61%만이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고 하니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미국 국민들은 환경보호나 기후변화에 대해 느끼는 심각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같은 조사 결과를 정치 성향으로 분류했을 때, 민주당 지지자 중 83%는 인간이 환경에 끼친 악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58%만이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