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바꾼 것과 바꿀 것

Curator's Comments

"디지털에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중심에는 항상 디지털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자료 속, 어떤 것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 정보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잘 몰라서, 또 누군가는 목적 달성을 위해 거짓되거나 과장된 정보를 섞어 놓곤 합니다.

이 책은 디지털이 우리 사회에 불러올, 혹은 이미 불러온 변화를 추려 정리했습니다. 디지털이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현시대의 흐름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분들이 본 콘텐츠를 통해 정확한 사실과 의미 있는 시각을 얻길 바랍니다.

내게 맞춰, 내가 함께 만든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10월에 발간된 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개인화 마케팅을 향한 기업의 열망은 최근 10년간 세 번의 변곡점을 겪었다. 스마트폰의 등장, 센싱(sensing)을 위한 사물인터넷, 그리고 고객 인식 및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이다. 대규모 고객 접점을 보유한 금융, 통신, 그리고 해외 소비재 업종에서 이런 경향은 두드러진다.

 

세계 경제라는 큰 틀에서도 대량 생산 및 대량 소비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손안의 스마트폰, 인공지능의 일상 진입, 데이터 분석 고도화, 플랫폼 다변화 및 개별 플랫폼의 개인화 지원 등은 세계 경제의 개인화를 가속화시켰다.

 

'개인화'라는 용어는 마케팅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그리고 디지털의 관점에서도 이미 낡았다. 그런데 왜 개인화는 다시 부상하는가? 개인화에는 이제 '나'라는 키워드에 '혼자'가 더해졌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좋아하는 만화 영화를 보기 위해 무려 TV가 있는 친구 집에 들르는 풍경이 연출되었다. 큰마음 먹고 흑백 TV를 들여온 집이라면 가족끼리 편하게 누워 TV를 볼 수 있었다. 이때의 콘텐츠 소비 방식은 '똑같은 것'을 '우리가 함께' 보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