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

Curator's Comment

"디자인은 주어진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디자이너의 생각법> 큐레이션 콘텐츠는 디자이너가 단순히 '요청을 받아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는 편견을 깨부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이너가 일하는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어떠한 생각의 원칙을 가졌는지 이해하면, 그들과 함께 일할 때 디자이너가 '그림을 그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디자이너와 처음 일하는 사회 초년생, 외주나 에이전시를 통해 디자인 의뢰를 맡겨야 하는 클라이언트 사이드 담당자, 나아가 디자이너의 역량을 이해하고 그들의 능력을 100% 끌어내기 위한 기획자들에게 이 콘텐츠를 권합니다.

디자이너는 프로세스에 따라 일한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9년 6월에 발간된 <디자이너의 생각법; 시프트>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재구성했습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라는 디자인계의 명언이 있습니다. 디자인의 기능(목적)이 결과물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을 패러디하여 현업 디자이너들은 '형태는 마감일을 따른다(form follows deadline)'는 농담을 종종 합니다.

 

제아무리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발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 할지라도 최종 상태는 결국 주어진 데드라인과 예산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현실을 풍자한 자조 섞인 말입니다. 전자는 이상을, 후자는 현실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그 사이에서 합리적인 접점을 찾으며 일하죠.

 

어떻게 하면 목표와 외부 요인의 간섭 사이에서 중심을 지키며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