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행복을 제안하다, 이케아(IKEA)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8년 2월에 발간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기업은 고객의 특별한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그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 기업과 브랜드에는 철학이 있고 스토리가 있다. 단지 물건을 더 팔기 위해 가치를 저버리지 않고, 이익을 더 남기기 위해 기업철학을 외면하지 않는다.

 

그리고 최고 의사결정자의 철학과 기업의 핵심가치, 구성원의 생각과 경영 프로세스가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와 잘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체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고객은 자신과 같은 신념을 가진 기업을 쉽게 알아보고, 열광적인 팬이 된다.

 

라이프스타일 기업을 말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이케아다. 스웨덴의 높은 세금을 피해 현재 이케아 본사는 네덜란드에 있지만, 이케아는 스웨덴 남부 엘름훌트에서 시작되었고 디자인과 연구는 여전히 이곳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케아의 역사와 콘셉트를 전시한 '이케아 박물관'도 엘름훌트에 위치하고 있다. 이케아 홈페이지를 보면, 이케아의 모든 행동을 결정하는 독특한 문화와 가치는 '전형적인 스웨덴 스타일'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또한 이케아의 모든 콘셉트는 스웨덴에 뿌리를 둔 것임을 강조한다.

 

이케아의 로고 색상인 남색과 노랑은 스웨덴의 국기 색상과도 같다. 모든 이케아 제품의 이름은 영어가 아닌 읽고 외우기도 어려운 스웨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리고 이케아의 모든 제품에는 'Design and Quality IKEA of Sweden'이라는 표식이 달려있다.

이케아 매장과 이케아 레스토랑의 미트볼 ©한스미디어

이케아 제품의 독특한 디자인은 노르딕,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도 불리는 북유럽식 디자인을 표방한다. 북유럽 디자인의 특징은 원목과 초록의 자연색과 밝은 무채색이 주요 색상을 이루며, 단순하고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