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맡겨라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3년 11월에 발간된 <미라이 공업 이야기>의 본문 내용을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우선 직원을 감동시키고 그다음 손님을 감동시킨다. 그리고 돈 못 버는 회사가 하는 것과 반대로 한다. 그런 자세가 미래를 열 수 있다.

미라이 공업은 '보고·연락·상담'을 금지하고 있다. 회사에 좋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사에게 일일이 보고하는 시간도, 수고도, 전화 요금도 아깝다. 정보는 최소한만 공유하면 된다. 직원은 스스로 생각해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된다. 예를 들어, 출장도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경리에게 청구해서 마음대로 가면 된다. 상사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좋은지 나쁜지를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자리에 있는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미라이 공업의 직원은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미라이공업주식회사

우선, 자기가 다 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이것도 직원을 행복하게 만드는 '당근'의 하나다. 회사라는 곳은 직원을 행복하게 만드는 곳이어야 한다. 일일이 상사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면, 자유로운 발상도 자주성도 사라진다. 사정을 모르는 상사를 설득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쓰기도 하는데, 이는 명백한 본말전도(本末顚倒)다.

 

1. 신입 직원 채용 면접을 보지 않는 사장

채용 면접도 본 적이 없다. 직원이 5~6명이었을 때는 내가 맡았지만, 그 이후는 모두 현장의 직원에게 맡기고 있다. 왜냐하면 나는 바보인데, 그 사람이 직원으로 가치가 있는지 어떤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우리 회사가 어떻게 채용하는지 모르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처럼 영세한 중소기업은 사람을 고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2. 작업복 착용은 금지가 아닌 자율에 맡긴다

뭐든지 남과 다른 일을 한다고 하지만, 공장 작업복은 미라이 공업에도 있다. 사무 부서의 회사 제복은 몰라도 공장에서 작업복이 없는 제조 회사는 일본에 없을 것이다. 사실, 왜 저런 것을 입힐까 생각했지만, 작업복을 금지하면 사복이 더러워진다고 직원이 불만을 가진다.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일을 잘 안 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입든 안 입든 상관없어. 본인의 자유야' 하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입고 싶은 직원이나 입기 싫은 직원이나 기뻐하지 않을까. 청바지를 입고 일하든 양복을 입고 일하든 상관없다.

 

작업복도 물론 상관없다. 어쨌든 자기가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복장으로 일하면 된다. 직원에게 열심히 일하려는 마음이 생기려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이나 사소한 일로 불만을 품게 해서는 안 된다.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경영자를 상대로 열린 강연회에서 "보고·연락·상담은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면 반드시 나오는 질문이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해야 하죠?"이다. 이 질문에 나는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하고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