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공부는 재무회계 공부와 관리회계 공부로 나뉜다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8년 10월에 발간된 <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회계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회계공부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재무회계 공부와 관리회계 공부입니다.
재무회계는 주주, 투자자, 은행 등 외부 관계자에게 보여주는 재무제표가 핵심입니다. 재무회계를 공부한다는 것은 재무제표 읽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관리회계는 경영계획, 원가관리, 사업부별 손익 등 경영자들이 각종 회계 정보를 경영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재무회계를 기본적으로 하고, 관리회계를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무제표를 통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재산과 빚을 알 수 있고, 사업을 잘하고 있는지 실적을 알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회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죠. 재무제표의 종류에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이 있습니다.
재무제표 5가지 알아보기
1. 재무상태표: 회사의 건강상태가 나타난다
재무상태표는 회사의 건강상태를 보여줍니다. 건강하다는 건 현재 아픈 곳이 없다는 뜻이죠. 과거에 아무리 건강했다고 해도 지금 아프다면 건강한 거 아닙니다. 재무상태표가 재무제표 중 유일하게 현재 시점으로 작성되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또 전년 말 현재와 비교하는 유일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재무상태표란 말을 들으면 낯설어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재무상태표를 구성하는 자산, 부채, 자본만 이해해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 관련 글: 챕터 9. 이제는 숫자에 강해질 때(2): 한 손에는 재무상태표, 한 손에는 손익계산서 (퍼블리, 2019.9)
2. 손익계산서: 회사의 성적표
손익계산서는 회사의 성적표입니다. 따라서 회사가 돈을 잘 벌었는지 못 벌었는지, 돈을 잘 썼는지 못 썼는지를 보여줍니다. 만약 가계부를 쓰고 있다면 손익계산서가 익숙할 겁니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회사가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최종적으로 손에 쥔 이익이 얼마인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