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게 숫자로 나온다, 월급명세서

Editor's Comment

- 본 콘텐츠는 2018년 10월에 발간된 <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의 본문 내용을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신입사원이라면 기대감과 긴장감 속에서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한 뒤 받은 첫 월급이 생각보다 적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 월급이니 부모님께 내복도 사드리고 용돈도 좀 드리고, 옷도 좀 사고, 친구들에게 한턱도 내고···. 장밋빛 미래에 부풀었을 텐데 예상과 달라서 마음이 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렇게 열심히 확인하던 월급명세서도 시간이 지나면 열어보지 않게 됩니다. 월급은 통장을 스쳐 가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게 되죠. 그래서인지 지금 내가 받는 월급이 얼마인지, 얼마나 공제되고 있는지 모르는 직장인들이 꽤 많습니다. 이번에는 왜 직장인의 월급봉투를 유리 지갑이라고 하는지, 월급명세서를 받을 때 특별히 눈여겨봐야 할 건 없는지, 월급명세서의 A부터 Z까지 철저히 해부해보려고 합니다.

 

자, 메스!

ⓒ앳워크

월급명세서는 크게 지급내역과 공제내역으로 나뉩니다. 지급내역은 회사에서 나에게 준 월급의 세세한 내역, 공제내역은 내 월급에서 떼어간 내역입니다. 따라서 지급액 합계에서 공제액 합계를 뺀 차액이 월급통장에 입금됩니다. 이것이 세전 월급, 세후 월급을 가르는 기준입니다.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것은 세전 월급이고, 지급액에서 공제액을 뺀 차액은 세후 월급입니다. 세후 월급은 다른 말로 실수령액이라고도 합니다. 통장에 찍힌 월급이 바로 실수령액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세전 월급뿐 아니라 세후 월급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한 대가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그냥 받는다? 부자가 되기 위해 재테크를 하고 있다면 정확한 수입을 알아야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얼른 월급명세서를 열고 월급내역을 확인해봅시다.